시골 출신인 저는 어릴 적에는 동네 형, 누나들이랑 놀던 적이 많았습니다. 학교 방과 후에는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면서 놀았지만 집에 오면 형, 누나들이랑 노는 것이 주된 놀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부모님이랑 읍이나 인근 시에 나가면 오락실에 가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지난 주말에 날씨가 조금 풀린 듯 해서 사진을 찍을려고 나갔습니다. 동네 어느 도로가에 동전을 내고 타는 기계가 있더군요.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본을 딴 기구입니다.
몇년 전에만 해도 동네에 음악을 틀어주고 목마(작은 트럭에 실린 놀이기구도 있던데요)를 태워주는 아저씨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네요. 요즘은 아이들도 오락도 오락실보단 집에서 하는 것이 일반화가 되었으며 놀이터에서 노는 것보단 돈을 내고 놀이방(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놀이방이라고 했네요)에서 노는 걸 볼 수 있네요.
여러분들은, 특히 도시에서 자란 분들은 어릴 적 추억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