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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남은 우유의 재활용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1.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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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마시고 남은 맥주를 재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오늘은 마시고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청소와 관련한 재활용법]
나뭇잎 닦을 경우에 마른 수건이나 타월에 우유를 조금 묻힌 후 관상엽의 표면을 가볍게 두드리듯이 닦으면 잎이 다시 살아나며 잎에 윤기가 흐릅니다. 또한  우유를 물에 옅게 희석한 다음 화초에 주면  우유에 있는 각종 영양 성분이 화초에 좋은 비료와 같은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우유를 이용해서 마루나 가구 등의 나무 표면을 닦으면 좋습니다. 우유에는 지방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마른 헝겊에 묻혀 닦으면 마루나 가구에 윤기가 흐릅니다. 상한 우유의 경우에는 휘발성이 있는 암모니아 성분이 있어 가구나 나무 표면의 더러운 때를 없애줍니다.

신선한 우유는 산성과 알칼리성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오래된 우유는 암모니아 등이 발생해 알칼리성만 남게 됩니다. 보통 세제의 성질은 알칼리성이나 중성이므로 세제에 우유를 함께 넣고 빨래를 하면 더러움을 제거해줍니다. 게다가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지방분 때문에 의류에 광택까지 내는 효과도 있습니다.

살짝 금이 간 접시는 그냥 버리지 말고 우유를 담은 냄비에 접시를 넣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이면 갈라진 틈에 우유가 스며들어 금이 간 부분이 감쪽같이 메워진다고 합니다. 구두약 대신 우유로 닦으면 구두가 깨끗해지고 광택이 납니다. 우유는 변질되면 세제의 주요 성분인 알칼리성만 남기 때문에 구두에 묻은 더러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요리에 이용하기]
생닭의 누린내 제거하기 위해서 10분 이상 우유에 담가두면 누린내가 나지 않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조개, 홍합 등의 해산물로 전을 부칠 때 우유를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면서 맛은 담백해집니다. 또한 비린내 제거뿐 아니라 반죽 자체가 더욱 부드러워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카레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우유 한 방울을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질감의 카레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카레의 경우에도 데울 때 우유를 조금 넣으면 물을 넣어 데우는 것보다 더욱 부드러워 새로 만든 것 같은 카레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에 라면을 먹어서 다음 날 아침에 붓는 얼굴이 걱정되시면 우유를 조금 넣어서 먹으면 다음 날 얼굴 붓는 걸 방지한다고 합니다.

김치를 담글 때 우유를 약간 넣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색깔이 더욱 고와진다. 발효 음식인 김치에 우유를 넣으면 발효도 잘되고, 김치의 아삭거리는 맛이 오래 유지되며 김치가 빨리 익지 않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 이용하기]
우유가 약간 상했더라도 버리지 말고 피부 미용에 이용해도 됩니다. 우유에는 보습 효과를 비롯하여 세안할 때나 샤워할 때 사용하면 박피 효과도 있고 얼굴에 난 잡티를 없애기도 합니다. 또한 우유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를 미지근하게 데워 세안 마지막 단계에서 가볍게 얼굴을 닦아낸 후 물로 마무리 세안을 하면 모공 속의 묵은 때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찬 우유를 화장 솜에 적셔 눈과 입술 위에 20분 정도 올려두면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우유의 영양분이 유분막을 형성하기 때문인데,  눈에 올려둔 우유는 충혈된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가 건성이거나 각질이 많은 사람들은 우유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장 솜에 우유를 적신 후 얼굴 전체에 붙여 우유 마스크 팩을 하면 우유가 얼굴에 모두 스며들고 화장 솜이 굳기 시작하면 떼어내고 세안하면 건성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련 글]- [생활의 Tip] - 마시고 남은 "맥주" 재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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