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눈이 왔습니다. 저야 잠들었던 시간이기에 눈이 오는 줄 몰랐는데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전화로 "눈 온다니깐 출근 조심해서 해라~"라고 하셔서 알았습니다.
사진을 찍을려고 사진기를 들고 출근했는데 버스는 겨우 cm 정도(안산인데 아침에 그 정도 왔을겁니다.)인데 배차 시간보다 훨씬 늦게 오더군요. 평일에 출근길에는 보통 5~7분마다 왔는데(종점에서 두 정거장 앞이 제가 타는 곳이라서)오늘은 20여분을 기다리고 겨우 탔습니다.
평소 같으면 15분 정도면 인근 지하철역까지 갈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약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결국은 50분이 걸려서 겨우 지하철역까지 온겁니다...ㅜ.ㅜ 저야 지하철타면 금방 직장이긴 하지만 오늘 지각하신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수험생들이 오늘(서울대가 오늘이라더군요) 논술시험을 치는 날인데 9시부터 시작인거 같은데 눈으로 인해서 10시로 미뤄졌다고 라디오 뉴스로 알려주더군요.
다음 이미지는 동네 아이들이 눈싸움을 하는 장면입니다. 여자 2명대 남자 4명...제가 남자 4명이서 여자 2명이랑 눈싸움하면 불공정하잖아라고 했더니......"쟤네(여자들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남자대 여자..(성별 눈싸움인듯)" 아무튼 눈싸움하는 걸 보니 저도 뛰어들고 싶었지만 전 그냥 사진만 찍고 사라졌습니다.
다음 이미지는 눈 오는 날의 나무와 벤치, 산책로의 이미지입니다.
다음 이미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우산을 쓰신 분들을 살며시 담아보았는데 저 분 외투의 모자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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