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잠시 시간이 나서 카메라를 들고서 가까운 안산 호수공원에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아직 손에 익지 않은 물건이라 아직도 어설프게 다루고 있습니다.
나갈 땐 잔뜩 안개가 낀 하늘이었는데 사진을 찍고 나니 햇살이 비치더군요. 호수에 있는 분수대를 찍고 싶어서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호수로 갔더니 관리사무소에서 호수의 물을 모두 방출(배수)했네요. 결국은 바다의 진흙 뻘 냄새가 나는 호수를 찍고 싶은 맘이 안 생기더군요.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결국은 벤치만 담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호수공원 옆의 냇가에 비친 다리를 보고 찍었는데 결과를 보고 나니 그리 맘에 들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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