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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좀 치워주세요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2. 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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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운동을 가면서 항상 골목길에서 마주치던 청소차와 미화원 아저씨들을 오늘은  안 보이시더군요. 오늘은 제가 조금 늦게 나간 편이라서 혹시나 청소차가 지나간 줄 알고 헬스장으로 갔습니다.  한 시간 반이 지나고 나서 집에 오는 골목길을 보니 쓰레기 봉투가 치워지지 않고 이리저리 방치가 되어있었습니다.

항상 집안의 쓰레기를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집 앞의 쓰레기를 내놓는 곳에 놓아두면 치워주던 일들이 오늘 하루 치우지 않아 골목길은 온통 지저분해졌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떠돌이 고양이가 먹이를 먹을려고 흐트려 놓은건지 몰라도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골목길을 가득 채웠습니다(다행히 우리 집 골목길이 아닌 몇 블럭 옆이긴 하지만).

내년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서 쓰레기 반입검사가 강화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전에도 수도권의 몇몇 도시에서는 한 여름에 쓰레기를 치우지 못 해서 길에 쓰레기가 쌓여있던 모습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를 사용한지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쓰레기 봉투에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넣어서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버리는 분들도 있으며, 시청이나 구청에서 공인한 쓰레기 봉투가 아닌 검은 봉지에 쓰레기를 넣어서 버리는 분들....심지어는 길에 폐타이어나 가구를 스티커(가구나 대형 쓰레기는 동사무소나 구청에서 스티커를 구입해서 버려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를 붙이지 않고 버리는 일부 양심이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사진들은 제가 집으로 오면서 본 모습입니다. 단독주택의 쓰레기 봉투가 제때 치워지지 않아서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네요. 그리고 빌라의 입구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일회용 그릇(분식점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그릇같네요)이 입구에 버려진 상태네요. 저도 쓰레기를 철저하게 구분, 정리해서 버리지는 않지만 이렇게 바닥에 버리진 않습니다.

시청이나 구청에서 담당하는 환경미화 업무가 하루라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도심은 온통 쓰레기가 길거리에 쌓여있을 것이고 식당이 밀집된 곳이나 아파트 단지 같은 곳은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로 인해서(지금은 겨울이라 다행이지만) 별로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곳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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