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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맨십을 망각한 선수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0.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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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벌어진 한국 시리즈에서는 스포츠맨십은 커녕 동료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경기중의 위협구 시비에서 경기 중의 선수의 진루를 방해한 사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 SK와 두산의 신경전이 도를 넘어섰습니다. SK와 두산은 여름부터 대립각을 세우더니 한국시리즈에서도 치열한 장외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SK 김성근 감독과 두산 김경문 감독은 스승과 제자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감정싸움을 벌이면서 앙숙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정 다툼이 많았습니다.  스승인 김성근 감독은 시즌 중에도 리오스의 투구폼에 대해서 약간  시비성이 짙은 발언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스포ː츠맨-십sportsmanship [명사]운동정신.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는 운동가다운 인격과 경기에 임하는 정신


알다시피 모든 운동 경기에는 스포츠맨십을 지니고 경기를 하게 됩니다. 경기 중에서 상대편이라고 하더라도 부상을 입거나 하면 이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자면 축구 경기에서 상대편이 부상을 당해서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다면 공을 사이드라인 밖으로 쳐 내서 그 선수가 부상을 치료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은 모든 대회에서 선서를 하는 것을 알겁니다. 저도 초~고등학교 시절까지 학교 선수로  대회에 참가를 하면 (같은 지역의 학교대항 대회) 선수 대표로 누군가가 나가서 선서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 내용중에서는 경기중에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어린 선수들도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치려고 하는데 프로선수로서 몇 십년씩 운동을 한 선수들이 그것도 한 해의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경기에서
비 매너적인 행동을 하고 질 낮은 경기를 보여주면 팬들은 선수들의 수준을 탓하면서 경기장을 찾지 않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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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선수가 수비를 하는데 상대편 선수가 발목을 밟고 지나가는 행동이나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 보여준 선수의 모습은 스포츠 선수가 지녀야 하는 것을 버린 체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던지 경기에서 이기면 된다고 하는 얇팍한 사고를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어차피 마주쳐야 할 선후배인데  양 팀의 지나친 승부욕으로 축제의 장인 한국시리즈가 스포츠가 아닌 전쟁터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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