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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겪을 명절 증후군의 예방법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9. 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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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난 뒤 흔히 요통, 어깨 무릎 목의 통증에 시달리거나 치질 증상이 부쩍 심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에 오래도록 꼼짝 않고 앉아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몇 시간씩 전을 부치고 설겆이를 하기 때문이며 또한 밤늦도록 방바닥에 앉아 술을 마시거나 화투를 치는 일도 명절 증후군을 악화하는데 한몫을 한다고 합니다.

우선 자세의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이 최고의 해결 방법인 거 같습니다. 운전이든 부엌일이든 1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근육을 풀어 주도록 합니다. 연휴 기간 동안이라도 틈틈히 몸을 푸는 운동을 해야 피로가 덜하지만 피치 못할 자리에 있을 때에는 양 손 마사지를 해 주면 피로를 풀어 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운 가족을 만나는 고향 길을 달려 가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 몇시간씩 갇혀 있는 것은 허리건강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됩니다. 또한 차례음식을 하루 종일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도 명절 연휴가 끝난 뒤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례상 준비로 허리가 피곤한 상태에서 자칫 가벼운 물건을 들다가도 허리를 다칠 수 있는 만큼, 무릎을 구부리고 물건을 최대한 몸에 가깝게 붙여 허리와 다리의 힘을 이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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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식탁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하게 바닥에 앉게 될 경우, 양반다리나 한쪽 무릎을 세워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만들거나 설겆이를 할 때는 낮은 받침대를 준비해 한쪽발을 교대로 이용하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왼손으로 오른손을 오른손으로 왼손을 손가락 부터 손등 전체까지 꼭꼭 주므르던지 양 손바닥을 마주대고 종이를 대에 불이 붙을 정도로 비벼줍니다. 동시에 손등도 마찬가지로 종이에 불이 붙을 정도로 비벼주면 나른한 피로가 풀어진다고 합니다. 약간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양 손을 무릎사이에 넣고 무릎으로 조여가며 손바닥을 비벼줍니다.

양손을 교대로 포개가며 문지르데 배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속이 거부룩한채 소화도 잘 되지 않으며 식욕이 떨어지는 수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엄지손가락만 갈비뼈에 닿게 하고 손바닥은 완전히 뱃살에 닿게한 후 뱃살에 닿은 손바닥을 더 강렬하게 문질러 주면 꺽~ 하는 게트림과 함께 속이 후련하게 내려갑니다. 물론 이때도 배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효과가 좋습니다.

오래앉아서 전을 부치다 보니 무릎에 통증이 올때 어른들 앞에서 다리를 쭉 뻗기가 그저 그렇다면 새끼손가락 가운데 마디나 엄지손가락 마디를 꼭꼭 주므른다. 주부 명절증후군의 증상으로는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고 두통이나 소화불량, 복통, 손발마비 증상, 졸도,호흡곤란, 심장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책상다리를 하고 오래 앉아있을 경우엔 바로 일어나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는 것이 오히려 무릎관절과 엉덩이뼈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곧게 편 다음 양 발목을 좌우로 가볍고 빠르게 흔들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 후 일어서는 게 좋습니다.

명절 증후군 극복할려면 평상시의 생체리듬을 되찾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은 출근 첫날 업무량을 조금 줄이고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는 것이 해결방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명절동안 식구들의 뒤치다꺼리에 지치거나 친지와의 긴장관계, '나몰라라'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명절에 힘들게 일한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잊은 남편이 있다면 올해부터라도 "고맙다고" 따뜻하게 말 한마디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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