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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인한 제주도의 피해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9. 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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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올라온다는 뉴스를 듣기는 했지만 월요일 아침쯤에 비가 오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뉴스를 들을 때 토요일 오후에 제주도가 영향을 받을 것이고 일요일 오후에 남해안이나 남부 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예정이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안산)지역에도 오후 12시부터 비가 내리더군요. 살며시 비가 내리는 것이 설마 많은 비가 내리겠어?라는 짧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후의 예배를 드리고 나올 시간인 4시쯤에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큰 피해가 났다고 하더군요. 지난 주엔가도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를 입었다고 하던데 이번 태풍에도 많은 비가 내려서 피해가 컸다고 하네요.

제주도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오랜만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 사람의 집이 제주도 지역에서도 폭우가 내리면 피해를 입을만한 지역(제주도에서도 동부 지역이 비 피해를 자주 입는다고 하더군요.)이라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가 밝은 표정이 아니더군요. 지금 근무라서 그 친구도 전화로만 집에 피해가 없는지 확인만 했다는데 그 친구도 근무 시간내내 집안 걱정이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무런 피해가 없을 거라고 잘 위로해줬지만 왠지 모르게 더 큰 폭우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학교에서 배우기로는 제주도는 건천(제주도가 화산으로 인해서 생긴 섬이니 토지가 별로 안 좋으니 비가 와도 땅에 고이기보다는 땅속으로 흡수가 빠르다고 배웠거든요)이라고 기억하고 있거든요. 평소 제주에 몇번 가보았는데 산간 지역에 있는 하천에 물이 거의 없었거든요.

이번에 제주도에 폭우로 인해서 하천이 범람해서 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차량 수백대가 물에 밀려서 정리되고) 제주도민들에게는 평생 잊을수 없는 기억이 될것같습니다.

그동안 홍수라고하면 그저 먼나라 이야기쯤으로 치부해버렸거든요. 그래서 더욱더 대비를 안했던 지라 피해가 더욱 컸던 것일수도 있고. 아아 수재민의 고통을 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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