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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선수 퇴장사건'에 대해- 결과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9. 1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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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심코 다음에서 스포츠 분야의 글을 읽다가 "안정환선수 퇴장사건"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지 않았지만 동영상에 나온 걸로 봐서는 서포터즈에서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수를 비난, 비방하는 인신공격이 오히려 선진 축구로 나아가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축구 선진국의 리그에서도 라이벌팀이나 상대편에게 심한 비난을 하지만 그런 가족에 대한 성적인(?)비난은 팬으로서나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국가대표까지 한 안정환이 2군경기라는 격에 안 맞는 경기에 나온 자체를 비난하는 분도 있던데 모든 축구 선수들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최고의 경기나 리그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브라질 국가대표 생활을 하던 유명한 선수도 세계 유명 리그, 월드컵에서의 우승도 겪었지만 시간의 흐름이나 체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국가대표에 뽑히지 않고 유럽에서 2급 리그으로 방출아닌 방출을 겪기도 합니다. 그들조차 자신들이 생전에 그 2급 리그에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른 경기를 예로 들자면 몇 년동안 한국 야구계를 지고 나갈 대들보(^^)와 같은 선수라고 평가받던 선수가 이제는 1군은 커녕 2군 리그에서도 보이지 않아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보면 소리 소문없이 은퇴해서 모교의 지도자(결코 학교 지도자분들을 비방할 의도의 글은 아닙니다) 또는 생각지도 않은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짧은 생각이지만 모든 스포츠계의 선수들은 정점에 서서 경기를 할 때가 있고 또한 컨디션이나 나이나 체력등의 문제로 인해 점차 우리들의 뇌리에서 잊혀져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서포터들이야 자기네 팀이 이기길 바라는 걸 알지만 해야 할 응원이 있고 하지 않아야 할 (인신공격 같은) 응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안정환 선수 퇴장"은 분명 서포터들의 부족한 응원 예절이 빚어낸 결과이며 또한 이것으로 인해서 안정환 선수는 k-리그 상벌위원회에서 제재를 당지만 당사자인 서포터들은 아무런 벌칙이나 제재를 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원인을 제공한 모 팀의 서포터즈들로 인해 그 당사자인 팀에게도 벌칙을(홈 경기시 무관중 경기 같은)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방금 안정환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의 제재가 나왔네요. 아래에 그 기사를 인용한 거 올려드립니다.
상벌위는 논의 결과 안정환에 대해 벌금 1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외에 수원 홈페이지에 안정환 선수의 팬들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 연맹은 K리그 상벌규정 3장 19조 1항 (경기장 내, 외에서 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킨 선수, 지도자, 관계자)'에 의거해 벌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남궁용 상벌위원장은 " 안정환 선수가 선수로서 관중의 야유를 인내하지 못하고 대응해 관중석까지 갔다는 것은 K리그의 명예를 실추시긴 행위다 " 며 19조 1항을 적용시켰다. 그는 " 욕설이나 폭력을 했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출전 정지같은 징계는 부여할 수 없었다 " 고 말했다.

남궁용 위원장은 " 안정환이 K리그 스타 선수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 며 " 선수에게 벌금 1000만 원을 부과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 고 밝혔다. 상벌위원회에서 안정환이 충분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한 남궁용 위원장은 " 2군 경기장 환경이 열악하다. 1군 경기였으면 나오지도 않았을 일이다 " 며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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