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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과다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9.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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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쯤 127.7㎞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행료 문제로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양주시 송추IC∼의정부 호원임시IC(사패산 구간) 7.5㎞ 구간에 대한 공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1990년 착공된 17년 만에 고속도로 기능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개통을 앞두고 순환도로를 한바퀴 돌려면 남부 구간에서 4300원, 북부 구간에서 3000원 등 모두 7300원의 통행료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알려져 통행료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북부 구간을 건설한 서울고속도로(주)에 따르면 현재 통행료를 받는 본선요금소가 9개, 도로 출구 지선에서 받는 지선요금소가 4개 설치돼 있다. 도공이 관리하는 한수 이남지역(91.4㎞)에는 구리, 성남 등 5곳에 설치돼 각각 800∼900원을 받고 있다. 민자로 건설된 한수 이북(36.3㎞)에는 양주와 불암산에 본선요금소가 설치돼 각각 1900원, 1100원을 받고 있고, 원당 등 4개의 지선요금소에서도 900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순환도로를 한바퀴 돌려면 남부 구간에서 4300원, 북부 구간에서 3000원 등 모두 73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국고로 건설된 남부 구간은 ㎞당 47원, 민자로 건설된 구간은 배에 가까운 82.6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북부 구간의 경우 완전 개통과 함께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서울고속도로 측은 99년 착공 당시 북부 구간 통행요금으로 5100원이 책정됐었고 지난해 6월 의정부∼고양 일부 구간 개통 당시에도 4000원을 징수하려다 비판이 일자 3000원으로 내린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고속도로측은 도로가 완전 개통이 되지 않아 현재 3000원을 받고 있으나 투자비를 정해진 기간에 회수해야하기 때문에 요금을 다시 책정해야한다는 입장이고 경기도측은 건교부 등과 협조해 통행료 인하와 요금소 요금체계를 개선할 것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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