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현대캐피탈에서 해커가 회사고객 42여만 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뒤 협박메일을 보내 금품을 요구해 수사의뢰 중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범인은 잡지 못 했고, 고객정보 유출과 금품을 요구하는 메일을 수차례 받았으나 범인이 8일 저녁 7시부터 고객정보를 인터넷상에 공개한다고 다시 협박해와 해킹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협조 공문을 보내 개인정보의 거래와 게시를 차단하도록 조치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현태캐피탈의 무단유출이나 개인정보보호 불성실 등의 부도덕성에서 비롯된 잘못이 아니라 해킹이라는 범죄로 발생한 일입니다.
아래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현대캐피탈의 공지문입니다.
현대캐피탈측은 현재 해커가 고객 42만 명의 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다행히 정보 중에 금융거래와 관련된 정보는 없어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만, 다만 현대캐피탈이 자체적으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떤 시스템을 구축했는지, 시스템 보안 운영 실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없으며, 회사 자체적으로 매년 4회 이상 모의해킹을 해오고 있고 상당한 보안 투자를 해왔음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출된 고객 정보가 고객이름과 이메일, 자택주소 등으로 주민등록번호와 금융정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캐피탈측은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만일의 피해를 대비해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현대캐피탈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와 상세 고객정보 등을 물어보면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등록번호와 개인금융거래 정보는 없더라도 개인정보 이름과 주소, 그리고 일부 고객의 경우 주민등록번호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그 자체가 부당 이용될 수 있는 것만큼 혹시나 현대자동차를 구매하시면서 현대캐피탈을 이용하셨던 분들은 꼭 개인정보무단조회 및 악용되고 있는지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세계 최고 수준의 IT강국 대한민국이라고 정부에서는 홍보를 하는데 불구하고 이렇게 개인 정보 관리 측면에서는 최하위권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그런데, 2011년 2월 11일 마침내 개인정보에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기존에는 홈페이지에 가입할 경우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약관에 동의를 해야 가입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개인정보 활용에 관한 약관에 동의를 하지 않아도 가입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텔레마케팅 회사나 보험회사 등으로 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오남용되는 때 개인명의도용 위험방지 및 예방, 허용하지 않은 신용조회 차단 등의 명의보호서비스 업체를 찾아 확인해보면 본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어떤 사이트에서 사용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명의도용 방지 사이트 중에서 올크레딧 Allcredit, 사이렌24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올크레딧무료 조회서비스와 사이렌24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올크레딧 무료 조회 사이트 바로 가기 사이렌 24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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