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이자 줄이기

주택담보대출 이자 줄이기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3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2007년 1월 연 4.87%에서 최근 연 5.5%로 1%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은행에서 받는 대출 금리도 역시 1% 정도 높아져 연 무려 6.5%~8% 수준이 되버렸습니다.

만약에 2007년 1월 초에 1억을 대출받았다면 현재 연간 1백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하는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건 거의 '제 2 금융'인 캐피탈이나 저축은행과도 맞먹는 수준이네요. 더군다나 앞으로 기준 금리의 인상으로 인해서 일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더군요.

지금 시중은행들은 예금이 편드나 주식 또는 저축은행 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저절로 자금난에 접어들어서 대출 금리를 높게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했거나 새로 집을 잘만하려는 우리 서민들에겐 대출 금리 인상이라는 것은 엄청나게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더군다나 요즘 부동산 하락으로 인해서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파산선고를 할 서민들이 많아질 거 같습니다.

◆ 은행별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할인 혜택
국민은행: 대출 시점에서 3개월 후부터 3개월 평균 카드 사용액이 2백만원 이상일 경우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실적이 백만원 이상이면 0.1%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백만원 이하는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할인 받으실려면  카드를 한 곳으로 모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1년 이상 60세 이상의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다면 0.1%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우리은행: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0.1%(대출 받기 3개월전 동안 평균 사용액이 월 50만원 이상이 되어야함) + 급여이체 0.2% +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0.1% 공과금 자동이체 0.1%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0.1% + 편드 등 저축 자동이체 0.2% 를 모두 합한 퍼센테이지의 할인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여기에 만 20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일 경우 0.5%를 할인해줍니다.

신한은행: 신용카드 소지자(신규 및 체크카드 포함) 0.1% + 급여이체 0.2% +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0.1% + 공과금 자동이체 0.1% + 인터텟, 텔레뱅킹 0.1% 를 모두 합한 퍼센테이지가 거래실적입니다. 다만, 신규 대출 신청 고객은 0.2%의 추가 할인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할인 혜택은 거래실적과 영업 점장 전결 우대 금리를 합쳐서 1.1%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외환은행: 급여이체를 하면 0.4%의 대출 금리 할인이되고, 대출액 건당 1억원 이상일 경우 0.2%의 할인을 받을수있습니다.

하나은행: 주거래 고객으로 자동이체, 적립식 상품 50만원 잔액 유지, 신용카드 사용 등 3가지 조건 중에서 2가지 조건이 맞으면 0.2%의 대출 금리 할인을 제공합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을 잘 살펴 보시면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출금리를 6% 선까지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예금, 펀드, 적금 등에 가입하면 추가로 0.1~0.2%를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이미 대출을 받은 경우도 조건만 충족시킨다면 조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대출을 많이 하면 본인의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는 줄 아는데 그건 아닙니다.  신용카드를 많이 쓰면 오히려 신용 등급이 올라가는 것처럼 대출을 많이해도 꾸준히 연체없이 상환해 나간다면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