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덮밥을 좋아해서 명동이나 홍대쪽에
나갈 일이 있으면 항상 찾아먹는 음식 중 하나랍니다. 명동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 약간 시간이 남아서 명동성당 사진이나찍고 돌아다니다가 홍대서 본 돈부리가 명동성당 앞에
있어서 오늘 식사는 돈부리에서 해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실내는 작고 아담한 편입니다. 오픈된 주방에 테이블이 4~5개 정도이고 오픈된 주방
앞에"ㄷ"자 형식의 바가 있습니다. 단무지와 김치가 담긴 보관용 그릇인데 일본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 비슷한 보관용 그릇을
사용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릇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고 컵에 담겨져서 나온 미소시루(일본식 된장국)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새우튀김을 주문했는데 두껍지 않고 바삭바삭한 튀김 옷 속에 통통한 새우가
식감을 좋게 하더라구요.
믹스 가츠동(돈까스 새우덮밥)이 나왔답니다. 에비 후라이(새우튀김) 하나와 돈까스 4조각,
그리고 그 위에 반숙된 계란 후라이가 올려졌습니다.계란으로 인해 촉촉해진 돈까스를 한 입 베어물면 만족하실 거에요.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맛의 소스가 때로는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제 입맛에는 좋더라구요.
혹시나 양이 부족한 분이라면 밥과 소스는 리필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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