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비바람으로 인해서 수도권은 추운 날씨네요. 강원도 지역에서는 예년보다 며칠 이른 첫눈이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내린다고 하네요. 오래전 시골에 살 땐 저절로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엔 따끈한 아랫묵에 이불 덮고 누워서 삶은 고구마를 먹으면서 만화책을 보면서 지낸 기억이 나네요. 밖에 나가는 게 싫어질 정도로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따스한 국물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꼬치에 꿴 어묵이(어묵보단 오뎅이란 말이 더 입에 착~달라붙네요) 생각나서 포장해왔습니다. 따스한 오뎅국물을 마셔가면서 소주를 마셨던 대학 새내기 때가 생각나기도 하구 한 겨울에 입대하기 전에 밤기차 타고 부산 바닷가에 가서 마셨던 오뎅국물도 머릿속에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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