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설악산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찾으셨다네요. 저야 설악산까지 찾아갈 여력이 안 되므로 가까운 동네 뒷산과 동네 도로 변에 자리한 가로수들의 낙엽들을 보는 걸로 단풍구경을 잠시나마 했네요. 구름 한점 없는 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벌써 빨갛게 물들어 버린 나뭇잎....오늘은 편한 맘으로 카메라 하나 들쳐메고 동네를 돌아다녔네요. 쉴 마음이 생기면 걷다가 잠시 쉬고, 눈에 담아두기 아까운 것은 카메라에 담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네요. 오늘 나의 발걸음을 책임져 준 발과 운동화의 모습도 담아줘야죠. 가장 수고하는 발과 신발을 제대로 담아준 적이 없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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