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갈대습지공원

제가 사는 안산이 많은 분들에게는 공단도시로 기억되고 있더군요. 80년대 이전만 해도 안산은 여느 시골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가끔 안산의 공공기관이나 각종 행사에서 볼 수 있는 80년대의 안산의 모습을 보면 과연 지금의 모습과 전혀 매칭이 안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제가 사는 동네 주변에는 공원이 자리해서(갈대습지공원, 호수공원 등)이 있어서 가끔 시간이 날때 카메라를 메고 산책겸 나가기도 한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대습지공원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교통편이 불편한 곳이라 여겨지는 곳입니다.  다만 주중에는 아마 시청에서 시티투어라는 버스를 운영하는 거 같기도 하더군요.(어느 블로거가 올린 글에서 중앙역에선가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산 갈대습지 공원이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공하여 2002년 5월에 개장한 면적 1,037,500㎡의 국내 최초 대규모인공습지이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만든 친환경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하천, 홍수, 하수 처리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세 천으로 유입되는 폐수를 습지로 유입시켜 생식물과 토양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미생물과 습지에서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통해 자연적인 수질 정화를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동시에 도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자연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공원은 크게 Island(인공섬)와 어류가 서식하는 Open Water, 갈대 등 수생식물 조성지역인 Close Water로 나눌 수 있으며, 그 밖에 환경생태관, 생태연못, 야생화 꽃길, 관찰로, 제수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