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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꼬리잡기 최종 우승은 정형돈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9. 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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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특집은 지난 주에 이어서 꼬리 잡기 특집 2편이었습니다. 지난 5일에 방송된 내용에서 "유재석, 길"팀은 박명수를, 반칙왕 박명수는 "정형돈, 전진" 팀을 "정형돈, 전진" 팀은 "정준하, 노홍철"팀을, "정준하, 노홍철"팀은 "유재석, 길"팀을 서로 쫒고 쫒기는 긴장감 있는 상황에서 끝났습니다.

이번 주는 시작하자마자, 멤버들이 무한도전 콜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광화문 광장으로 갔습니다. 박명수는 지난 주에 이어서 정형돈을 두 번이나 검거할 뻔 했지만, 정형돈의 가공할 스피드로 인해서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네요. 대신, "유재석과 길"팀은 지난 주처럼 또다시 박명수를 쉽게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특집에서 "정말 바보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던 정준하는 노홍철의 지시를 척척 따르는 노홍철의 펫으로 거듭나면서, 유재석에게 정준하 공포를 느끼게 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습니다. 노홍철의 충신으로 거듭난 정준하의 예상치 못한 활약 덕택에, 유재석은 3가지 위기에 봉착합니다.

그 첫번째 위기는 노홍철에게 검거당할 뻔 했고, 두번째 위기는 유재석이 검거한 박명수, 길이, 그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노홍철에게 잡혀서 충실한 부하가 된 정준하에 비해서 유재석에게 박명수와 길은 오히려 짐이 되버렸네요. 마지막 위기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노홍철과 정준하 때문에 검거해야할 형돈에게 전혀 신경을 못 쓰는 상황에서 정준하에게 잡혀버리게 됩니다.
검거당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검거할 수 없기 때문에, 유재석이 반드시, 정형돈의 꼬리를, 노홍철은 유재석의 꼬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성공하려면, 그들이 검거한 멤버들이 얼마나 그들에게 협조하는지에 달려 있었는데, 박명수를 제외하고 나머지 인원은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광화문에서 공방을 펼치던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장한평 카센터에서  멤버들에게 자동차를 빌려준다는 지령이 내려오고, 장한평에서 노홍철은 유재석을 검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유재석의 빨간색 꼬리가 아닌 유재석이 가지고 있던 길의 보라색 꼬리를 잡는 실수를 범해서 결국 실패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추격전 끝에,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은 다시 올림픽대로 가요제가 열린 곳에서 마지막 혈전을 치루기로 합의하게 됩니다.

올림픽대로 가요제가 열린 그 곳에서 유재석과 한 팀인 박명수와 길이 정형돈을 잡으러 간 사이, 노홍철과 정준하는 자동차 뒤에 숨어 있던 유재석을 검거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형돈이 박명수, 길을 우승 상품인 소꼬리로 매수하고, 노홍철에게 복수하고 싶었던 유재석이 정형돈에게 연합하면서, 노홍철은 정형돈에게 검거되지만 정형돈을 비롯한 멤버들이 규칙위반에 걸리면서 진검 승부를 옥상 헬기 착률장에서 꼬리잡기 놀이로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실제 꼬리잡기 놀이에서, 노홍철, 길,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VS 정형돈, 전진, 길의 코디,무한도전 작가, 무한도전 PD 중 한명이 팀을 이루게 되었는데 멤버들간의 노출전쟁으로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게임이 과격해지다 보니, 노홍철팀의 선두에 선 멤버들의 옷이 찢어지거나 늘어지거나 하면서 본의 아니게 노출이 발생했는데 길은 상의가 완전히 찢어져 버렸고, 박명수의 경우는 팬티가 드러났습니다. 결국, 꼬리잡기 놀이에서 약할 거 같은 모습을 보이던 정형돈의 팀이 결국 승리해서 이번 꼬리잡기 특집에서 우승하게 됩니다.

이번 무한도전 꼬리잡기 특집에서 가장 눈에 띄였던 것은 그동안 큰 활약을 못했던 정준하의 대활약이었다고 해도 무방할 거 같습니다. 지난 주, 노홍철에게 1000% 농락당했던 정준하는 이번 주에서도 노홍철의 지시를 따르는 약간 수동적인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노홍철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는 부하가 되면서 유재석은 노홍철보다, 정준하를 더 두려워하게 됩니다.

역시나 전진은 이번 방송분에서도 큰 역할이 없었다. 하지만, 막판 우승을 놓고 벌여진 꼬리잡기 놀이에서 활약을 펼치면서 그동안 제역활을 보여주지 못한 걸 만회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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