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포시장의 닭강정을 찾아서~~

food

by 곰탱이루인 2009. 9. 8. 12:07

본문

반응형
올 봄에 구글 애드센스 수표를 환전하러 동인천역 부근의 신포시장까지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사는 동네에도 기업은행이 있었지만 추심후 거래만 된다고 해서 이리저리 찾다보니 인천까지 가게 되었네요. 어제부터 트위터에서 먹을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다가 닭강정도 나오고 해서 오늘 마지막 애드센스 수표를 바꿀 겸 인천까지 훌쩍 다녀왔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수표 환전하고 신포시장에서 닭강정 산 다음 차이나타운도 구경하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늘이 비가 올 듯 해서 차이나타운은 다음 기회로 미뤄버리고 그냥 집으로 왔네요. 아래 지도를 보면 동인천역에서 멀어보이지만 사실 500m 정도 될려나요? 지하상가를 통해서 그냥 쭈욱 걸어가시면 금새 도착한답니다.
지하상가를 걸어오다보면 저렇게 게이트 숫자가 보입니다. 신포시장으로 가실려면 27번과 28번으로 나오시면 되는데 닭강정 가게들이 있는 골목은 27번으로(북쪽 출입구) 나오시면 된답니다. 출구를 나오시면 파리파게트 간판이 있고 "신포시장"임을 알리는 간판도 보여요.
지상으로 나오시면 바로 이런 골목이 보일거랍니다.
제가 즐겨가는 곳이 있는데 사실 그 곳이 원조인 줄 모르고 갔어요. 다른 분이 원조라고 불리는 가게를 알려주셨는데 그 곳이 제가 가던 가게더라구요. 제과점 간판을 지나서 바로 옆에 있는 "원조 신포 닭강정"이 원조라고 하시네요. 보통 다른 가게에 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답니다. 포장해 가실 분은 그 자리에서 준비가 되고 드시고 가실 분들은 따로 드실 장소가 있어서 그 곳에서 드시더라구요.
커다란 가마솥 3개를 이용해서 닭을 튀겨내고 닭강정용 가마솥에서 저렇게 양념에 버무려져서 손님들에게 판매가 된답니다. 가격은 중(中)이 8천원 대(大)가 14000이고 후라이드의 경우 중(中)이 8천원, 대(大)가 13000원이었던 같아요.(맨날 중간 사이즈만 사다보니 가격을 잘 모르겠다는...)
닭강정 가게 옆에 있는 만두가게(만두랑 찐빵도 파는)에서 중국식 만두와 팥 앙금이 들어간 찐빵 2개씩 샀답니다. 만두(만쥬)는 야채
와 당면이 잘 버무려져서 채워졌더라구요. 만두 2개랑 진빵 2개를 2700원에 샀어요.
닭강정은 따뜻할 때 먹어야 맛이 좋은데 시간이 좀 걸려서 집에 포장해와서 먹다보니 그 곳에서 먹던 거와 달리 좀 맛이 떨어지네요. 암튼 집에 와서 나름 접시에 담아서 사진을 찍어본 건데 맛깔스럽게 나온지는 모르겠어요

우선 만두부터 사진을 올려봅니다. 크기가 어른 주먹 정도 사이즈라서 간식으로 하나 정도만 먹으면 될 거 같아요.
만두와 함께 산 찐빵인데 팥 앙금이 나름 괜찮더라구요.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보니 괜찮네요. 편의점 찐빵보다는 좀 더 낫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튀김 옷도 눅눅해져버렸네요. 약간 매콤한 맛과 단 맛이 느껴지는 닭강정이랍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