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홍대에서 맛 보는 제주도 돼지고기 "탐라돈"

food

by 곰탱이루인 2009. 9. 2. 08:36

본문

반응형
가끔 홍대에 가면 많은 음식점으로 인해서 선택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물론 괜찮은 곳도 많고 다양한 카페가 많아서 식사 후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곳이 바로 홍대가 아닌가 합니다.

지난 주에 홍대 쪽에 약속이 있어서 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전에 얼핏 제가 Rss로 구독하고 있는 마야님이 포스팅한 "탐라돈"이 생각나서 기억을 되살려서 그 곳을 찾아갔답니다. 처음 가는 곳은 약도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 많거든요. "탐라돈"의 위치는 산울림 소극장쪽으로 가서 소극장 건너편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약도를 올려놓을게요.
일행이 전부 온 것이 아니라서 가볍게 모듬구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모듬구이에는 갈비부위와 오겹살, 목살이 나오네요. 제주도 흑돼지인줄 알았더니 사장님에 따르면 제주도 흑돼지의 단가가 높아서 1인분에 8천원으로 먹기가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쌈용 채소나 묵은지, 소스  등이 같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는 고기 구워먹을 때 멸치젓을 작은 그릇에 담아서 석쇠에 올려서 고기를 찍어서 먹던데 여기서도 그런 방식으로 멸치젓이 나오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공항으로 가서 일주일에 두어번 비행기로 보내 온 고기를 찾아와서 영업한다고 합니다. 고기질이야 먹어보니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뭐 냉동고기를 먹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을까 싶네요.
고기를 먹고 나서 식사할 겸해서 김치말이를 먹었네요. 일품이라고 손꼽을 정도의 김치말이는 아니지만 고기먹고 냉면이나 된장찌개 먹기보다 가끔 김치말이를 먹는 것도 좋겠죠?
탐라돈의 약도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