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이 칸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위대한 애니메이션과 위대한 영화는 동급이라는 우리의 신념에 대한 무한한 지지다." - 존 라세터(토이스토리 감독, 픽사의 수장)저마다 숫자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겠지만, 10이라는 숫자는 현대사회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100일, 1주년, 10주년, 100주년 등 이런 순서로 특정한 무엇을 기념하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이 작품 "업(UP)"은 픽사의 10번째 작품인데 10번째 작품을 맞이하면서 픽사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지향할지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 알다시피 픽사는 늘 흠잡을 곳이 별로 없는 스토리 구성과 기대치 이상의 화면구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번에도 기대치 이상의 작품을 만들어 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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