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LUU PL10]산책

지난 달에 삼성 VLUU PL10을 손에 쥐고서 음식관련 사진만 내내 포스팅한 거 같네요. 주말에 별다른 일이 없으면 동네 뒷산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서 강아지랑 같이 산책을 가고 있답니다. 

방 안에서만 놀던 강아지에게 외출용 목끈만 갖고 오면 제게 달려들어서 어서 나가자는 반응을 보인답니다. 평소 사용하던 DSLR을 갖고 동네 뒷산의 산책로를 오르기엔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 이번에 가벼운 컴팩트 디카를 갖게 되면서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지난 번에 산책하면서 몇 장 담은 사진들을 이제서야 공개하게 되네요. 강아지를 데리고 사진을 찍다보니 흔들린 사진들이 많네요. 덕분에 애처로운 우리 강아지 사진도 담을 수 있었답니다.

등산로 초입의 소나무 숲인데 지난 겨울에 눈이 내렸을 때 담은 사진을 찍었던 그 곳이랍니다. 겨울에 찍은 사진이랑 비교해 보세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인데 항상 밖에만 데리고 나오면 저렇게 "헬레레~~"모드가 되버리네요. 지나가는 언니들에게만 귀여운 척 애교를 떨고 아저씨들이 지나가면 그냥 걸어가는 샐쭉한 모습도 보인답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언니들에게 애처로운 모습을 보이면 간식거리를 얻는 기술도 보여준답니다.

눈이 피곤할 때는 녹색이 가득 찬 사진이나 그림이 도움이 된다죠? 근처 작은 공원에서 촬영한 거랍니다.

아침 이슬이 채 마르지 않은 단풍잎이네요. 언젠가는 저 잎도 울긋불긋 물드는 날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