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에 강남 파이낸스빌딩내 위치한 구글 한국사무실 집현전홀에서 인사이트에서 시행한 "위젯/가젯 에코시스템"에 관한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구글 한국사무소가 위치한 건물인 줄 몰랐는데 간담회가 열리는 층에 내리니 구글의 마크가 보이더라구요. 처음 초대메일에 구글 사무소가 간담회 장소라는 이야기가 없어서 내가 잘 못 내렸나 싶어 다시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봤더랬죠.
결국 다시 그 곳에 가서 퇴근하는 어느 분에게 물어보니 간담회 장소가 구글 사무실 내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블로거들이 포스팅한 글에서만 본 구글 사무실을 제가 직접 봤네요. 일반 사무실보다는 좀 더 자유분방하고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보였습니다.
안내데스
간담회 시작할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미리 준비해 준 간식을 먹으면서 커턴에 붙어 있는 구글 로고를 담아보았습니다. 구글 사무실의 출입문을 통해서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살펴본 사무실들을 보니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더라구요. 인테리어도 다른 분들이 올리신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특히나 벽면에 직원들의 사진이 담긴 액자도 걸려있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노출도 틀리고 수평도 각기 다른 사진 두장을 붙여서 했더니 결과물이 엉망이네요. 단렌즈라서 광각으로도 못 찍구..)
"위젯/가젯 에코시스템"이란 것은 각 사이트, 혹은 블로그, 포털사이트, 위젯 개발사마다 다양한 위젯이 개발되어 배포가 되는데 불구하고 원하는 위젯을 서로 공유하여 설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서 인사이트에서 기존 위젯/가젯을 공유케하고 또한 자신의 글을 그 위젯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노출케하는 거 같더군요.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개발사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그냥 들을 수 밖에 없지만 위젯 설치 편의성과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원하는 시간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이더군요. 예를 들어 현재 블로그 랭킹에 관한 위젯이 있는데 그 위젯을 통해서 자신의 글이 노출되어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글을 읽는다거나 자신의 블로그로 유입된다면 괜찮겠죠?
또한 "가젯마법사"라는 것을 통해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위젯(가젯)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즉, 자신이 언론사의 기사(정치,사회,문화 등 선택)를 선별해서 위젯을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설치할 수 있다네요.
그리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분들을 위해 준비해 준 저녁식사는 바로 초밥 도시락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행사가 7시에 열려서 외부에 나가서 먹기는 그렇구 해서 간단히 먹으면서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3월에 열린 블로거컨퍼런스에서 본 뒤로 처음으로 ZET님을 뵙게 되었네요. 참석자 명단 중에서 잠시 봤는데 아는 닉넴은 ZET님만 있더라구요.
행사가 끝나고 가벼운 뒷풀이 자리가 있었는데 피곤하다는 것을 핑계로 참석하지 못 했네요. 어느 행사든 뒷풀이 장소에서 참석자들과 안면을 트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았는데 이날은 그러질 못 해서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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