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카이 뷰"로 찾은 수상한 현수막 "QOOK"

몇 년전에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중 하나인 "구글 어스"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이나 특정지역을 위성사진으로 찾아보고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들이 있을 겁니다.  또한 구글어스를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이나 특정지역을 찾아보면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 군부대 지역이나 특정 지역은 숲으로 위장되어서 제공되는 거 같습니다. 

사실 해외에서는 구글어스를 통해서 마약농장을 찾아서 경찰이 급습을 했다는 기사도 있고 영국의 최신 핵잠수함 기지를 구글어스의 영상사진을 통해 발견했다는 기사도 있네요.

    "구글어스로 영국 핵잠수함 기지 발견" 

저는 주로 낯선 곳을 가야한다거나 모임 장소의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두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지도서비스를 보니깐 네이버의 위성지도는 아리랑 위성의 영상을 이용하고 있는데 항공촬영으로 얻은 영상을 이용하는 다음의 "스카이 뷰"에 비해서는 조금 퀄리티가 낮은 편이더군요.

이번 주말에 서울에서 열리는 모임을 위해 "스카이 뷰"를 통해서 대략적인 위치를 확인하는데 뭔가 낯선 게 눈에 띄더군요. 조금 확대를 하니 "QOOK"라는 글자가 적힌 플랜카드가 건물 옥상에  있네요. 

글자 Q가 왠지 미디어 플레이어의 "play" 버튼과 비슷한 느낌이고 두번째 O의 이미지도 반복버튼을 연상케하고, K버튼이 되감기를 나타내는 거 같네요. 아마 미디어 플레이어 광고나 PMP같은 영상기기의 광고를 위해 설치한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건물 옥상에 QOOK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천이 있는 것으로 봐서 홍보 이벤트인 거 같은데 설마 저렇게 건물 옥상을 홍보 측면에서 사용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서울 도심지의 항공사진이나 위성사진을 보면 수 많은 빌딩 옥상에 QOOK처럼 홍보용 천이 뒤덮인 것을 "스카이 뷰"에서 보게 될 거 같다는 상상을 해보네요. 아니면 평소 개성없는 서울 도심의 빌딩 옥상에 독특한 대형그림을 옥상에 펼쳐서 항공사진을 찍으면 멋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저게 어떤 광고일 거 같나요? 아, 저 글귀가 있는 곳이 어딘지 찾으시는 놀이도 해보면 재미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