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솔로인 분들이 알콩달콩 행복한 연애를 하는 커플들을 부러워하는 것이 대다수일겁니다. 하지만 행복한 연애를 하는 커플들 중에 오히려 혼자인 솔로를 부러워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즉, 커플이 솔로를 부러워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음 몇 가지를 꼽을 수 있더군요.
▲ 만날 때마다 지루함을 느끼는 데이트를 할 때
서로 끌려서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을 하는 과정 속에 있는 커플이 대다수인데 가끔 보면 사랑을 하는 건지, 아니면 오랜 연애시간이 익숙해져서 하나의 일상생활 중에 연애가 하나가 되버린 것이 아닌지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주말이 되니 으례 만날 약속을 잡고 변화가 없는 데이트 속에서 따분함을 느끼는 연인들이 처음 연애할 때의 가슴 떨린 느낌도 없고 익숙해진 데이트 과정에 식상해져서 솔로인 친구들을 부러워하기도 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처음 데이트할 때 그 떨리는 느낌을 지속할려면 연애 과정 중에서 변화가 필요합니다. 매일 같은 반찬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밥맛이 떨어지듯이 매번 같은 데이트를 한다면 식상해지고 따분함을 느낄 수 있기에 데이트에 변화를 주세요.
▲ 나도 나만의 사생활이 필요해
연애를 하다보면 지금 그녀(혹은 그)가 무엇을 하는지, 어떤 친구를 만나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커플들은 연인에게 오늘 만날 친구들이 누구인지 어디서 무엇을 할건지 대략적인 내용을 알려줄 겁니다.(예를 들어 오늘 누구랑 만나서 식사하구 간단히 술 마시고 집에 들어간다거나..) 그런데 가끔 보면 친구들이랑 술 마시는데 몇 번씩의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커플이라는 것은 대부분 두 사람이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편이지만 때로는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는 이른바 자신의 사생활을 가질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이 친구들을 만날 때 남자친구가 무엇을 하는지 확인전화를 자주 한다면 그건 자신에 대한 관심이나 배려가 아니라 간섭으로 느껴지듯이 자신의 남자친구도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가끔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사생활을 체크할 때 솔로들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어올 때
현재 연애를 하는데 어느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내 마음에 들어올려고 할 때, 새로운 사람과 지금 연인과의 선택을 하게 될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연애를 하면서 편안하고 정이 든 연인과 낯설지만 새로운 느낌을 주는 사람을 비교대상으로 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설 때 가끔 솔로라면(솔로라면 어떤 사람을 선택할지 고민한다는 이야기겠죠?)어떨까라면서 솔로가 부럽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 데이트 비용으로 인한 부담감이 느껴질 때
요즘 데이트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말이 좀 있죠? 항상 왜 남자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지, 혹은 으례 남자니깐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게 당연하다는 남자들과 여자들의 토론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만날 때마다 데이트 비용을 남자가 지불하게 한다면 멀지 않아 그 남자는 부담감을 느끼고 당신의 곁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10번 중에 서너번을 여자가 부담하거나 남자가 식사비용을 지불했다면 당신은 커피 값을 지불하거나 영화 티켓비용이라도 지불하는 게 서로 부담감이 없을 겁니다. 가끔 보면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남자가 지불하는게 당연하고 거기에 각종 이벤트도 항상 빠짐없이 챙겨주길 원하고,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사준 선물에 비해 몇 배나 더 비싼 선물을 사주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면 당신의 남자친구는 당신의 물질적인 봉이 된 게 아닌지 생각하게 될 거 같네요.
"give & take"라는 말처럼 사랑도 주는 만큼 받게 되는 겁니다. 연인에게 주는 건 3인데 7을 받기 원한다면 그건 염치불구한 행위겠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