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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여동생 집에서 하는 블로깅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3.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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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안산을 떠나 대구를 거쳐서 진해의 여동생 신혼 집으로 나들이를 왔습니다. 5월의 신부가 되는 여동생인데 부산시내에서 전세를 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진해의 아파트를 구입해서 신혼집을 장만했는데 결혼식 전까지 2달 동안 부산에 따로 방을 구해서 살기엔 경제적으로 낭비인 거 같아서 미리 신혼집의 도배나 인테리어, 가구 등을 장만해서 들어와서 살게 되어서 구경도 하고 큰 오빠로서 무언가를 하나 장만해주고 싶어서 내려왔습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장만한 한복을 찾으러 온 여동생과 예비 매제(매제라는 단어가 맞겠죠?)를 만나서 진해로 왔습니다. 예정은 3월 말에 내려와서 진해 벚꽃축제도 보고 사진도 찍을려고 했는데 그 때 여동생이 웨딩 촬영이 있어서 내려올 수 없어서 미리 내려온 것이랍니다.

저녁에 진해에 도착해서 한복과 이불 등 짐들을 옮겨 놓구 간단히 근처 횟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사진을 찍긴 했는데 아직 후보정하질 않아서(제가 사용하는 니콘의 후보정 프로그램이 동생 노트북에는 없어서 안산에 가면 올릴게요) 오늘은 간단히 글로만 포스팅을 해야겠네요. 아래 사진은 포털에서 검색한 "진해 벚꽃축제" 사진인데 한번 보시라고 첨부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한 진해 벚꽃사진

안산이라는 곳에서 살다가 대학을 다녔던 대구에 잠시 들렀는데 여전히 대구 도심은 크게 변한게 없더군요. 성서 IC를 이용해서 진해로 내려왔는데 두류사거리부터 성서쪽까지는 좀 변한 거 같더라구요. 대학 다닐 땐 동기랑 선후배랑 같이 도심을 돌아다녔는데(휘젓지는 않았지만)골목길 구석구석 대구만의 특색이 있었던 거 같네요.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크다는 서문시장도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거 같지 않아서 재래시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좀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한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진해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데 오늘 오후의 날씨를 보니 하늘이 우중충하더군요. 밤이 되니 찬 바람이 불어서 아직은 봄을 반가이 맞이할 수 없을 거 같네요.

*p.s
저녁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잠시 숨을 돌린 다음에 저랑 어머니, 여동생과 예비 매제, 남동생과 내일 점심내기용 고스톱을 쳤답니다. 뭐 가볍게 오고가는 현금 속에 조금씩 진지해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네요..^^;; 고스톱을 통해 얻은 수익은 내일 점심에 대게 비용으로 지불이 될 거 같네요..ㅋㅋ 

내일 저녁쯤에 안산행 버스를 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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