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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블로거데이"행사에 참가한 날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2.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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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에 서울시청 별관에서 열린 "서울 블로거데이"에 블로거로서 참가를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는 블로거와 서울시의 담당 공무원과의 토론이나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는데 오전에는 서울시의 "천만상상 오아시스실현회의"에 참가를 했습니다.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스무 여명의 블로거들이 직접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의견제시(O,X표로)를 표현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오전에 열린 행사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를 통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한 분도 있고 불편함을 느껴서 서울시에 제안했지만 몇 년이 지나도 실현이 되지 않았던 아이디어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랑 그 제안을 실현하는 것이랑은 좀 격차가 있는 거 같더군요.

행사시작 하기전에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감성미디어 Blue to sky"를 운영하시는 님도 식사하러 갈 때 봤네요.(사실 행사중에 인사를 드릴 수가 없어서..)그리고 엔티아(enthia님-맞죠?)은 처음 대기장소에서 보고는 몰라봤다는...티아라구 해서 네이버블로거인 줄..ㅠ.ㅠ 음악블로거로 유명하고 블코의 인터뷰도 하신 제이슨소울님도 봤는데 인사도 못 드렸네요.

서울시청 별관 13층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괜찮더군요. 북쪽으론 덕수궁이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북쪽에는 집권 이후에 욕을 많이 드셔서 장수하실 거 같은 분이 계시는 그곳이 얼핏 보이더군요.(푸른 집 사진은 왠지 올리기가 꺼려지네요..)

덕수궁

정동교회


오늘 치뤄지는 "2009 서울 블로거 데이"의 행사진행 과정이 담긴 일정표네요. 그냥 저런 것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은거죠. 저거 펼쳐볼 것도 없이 행사가 진행되서..
저 분들이 오전에 벌어진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에 아이디어를 제안한 분들이죠. 현역 군인도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휴가를 받아서 나왔다네요.
이 외국인들은 미국에서 행정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인데 서울시의 행정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에 행사에 참관한 거라고 하더군요.
오전에 열린 "천만상상 오아시스 실현회의". 그 다음 이미지는 이번에 제안된 제안들 중 일부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날 6개의 시민 제안이 있었는데 "아르바이트 등록증(이력서나 자기소개서 등), 40세 미만의 전업주부를 위한 보건소를 통한 건강진단 제안", "화곡동 재래시장 되살리기", "버스중앙차선에 무인 교통카드 충전기 설치", "서울특별시의 공개 팟캐스트 운영",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위한 인터넷을 통한 한국어교육"의 다양한 제안이 있었답니다.

오전 행사가 끝나고 점심식사를 하러 간 곳.......시청 옆 골목으로 청계천 방향으로 가는 부근에 있는 "참숯골"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답니다.

영양돌솔밥

식사중인 블로거


식사를 하고나서 블로그코리아의 대표이신 이지선 사장님의 진행으로 블로거와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및 소속 팀장님들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중앙부처에서 블로그가 개설되고 운영되면서 서울시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블로그를 개설하는 움직임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서울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블로그 운영방법이나 블로그가 생각하는 서울시의 모습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가 처음이라 담당 공무원과 블로거와의 대화 및 토론이 조금 부족한 면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만 서울시 공무원이 정책적 홍보를 공무원이 운영하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것보다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더 나아가서 메타블로그의 성격을 띠는 매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깐 아마 자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서울 블로거 데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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