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위한 좋은 자세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나 DSLR 카메라의 보편화로 인해서 괜찮은 카페나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자세를 볼때마다 서로 비슷한 거 같으면서도 다른 자세, 파지법으로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콤팩트 디카나 DSLR을 이용해서 사진을 찍을 때 자세에 관해 글을 쓸려고 합니다. 

1. 서서 촬영하는 자세

서서 촬영하는 자세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자세일 겁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면 촬영자의  대부분은서서 촬영을 합니다. 대부분의 피사체가 서 있기 때문에 피사체와 눈높이, 아이레벨을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외에 키가 작은 어린아이를 촬영할 때는 서서 촬영하는 것보다 몸을 낮추거나, 앉아서 촬영하는 것이 보다 현실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서 촬영하는 자세의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으로 서 있는 것입니다. 좋은 풍경이나 인물을 촬영하려고 자세를 잡았는데 불안정한 자세로 인해서 흔들린 사진이 나온적이 있을 겁니다. 

먼저 발의 폭을 양 어깨 너비로 벌려 무게의 중심을 양다리에 균등하게 배치합니다. 한족 발을 살짝 앞으로 내밀고 양 팔꿈치는 몸에 밀착시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카메라의 흔들림을 몸으로 흡수하게 합니다. 느린 셔터 스피드의 사진을 찍을 경우 나무나, 난간 등과 같이 기댈 수 있는 곳에 몸을 의지하여 촬영한다면 흔들림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있을겁니다.

2) 앉아서 촬영하는 자세

앉아서 찍어야 할 경우는 대부분 피사체를 올려다보는 로우앵글이나 낮은 피사체와 눈높이를 맞춰야 할 경우 취해야 할 자세입니다. 피사체가 매우 낮거나, 의도한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엎드려서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앉아서 촬영하는 자세로는 한쪽 무릎을 세우고 다른 한쪽 무릎은 꿇어앉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이때 세운 무릎 위에 카메라를 잡고 있는 팔을 올려놓아야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양 무릎을 땅에 대고 꿇어앉은 자세나,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두 무릎을 세우고 무릎에 팔꿈치를 얹은 채로 찍는 자세 등이 있습니다. 특히 등받이가 있는 의자라면 의자에 반대로 앉아 등받이에 두 팔을 기대어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3) 삼각대나 주변 사물을 이용한 촬영 자세

손으로 들기엔 부담이 되는 망원렌즈를 장착하거나 줌 렌즈의 망원부분으로 촬영할 경우, 그리고 셔터 스피드가 느린 경우에는 촬영자가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흔들림에도 사진은 매우 흔들려 찍히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최대한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잡고 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렌즈나 바디를 이용한다면 낫겠지만 그것보단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삼각대를 이용하여 DSLR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만일 삼각대가 없다면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몸을 의지하고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삼각대 없이 느린 셔터 스피드나, 먼 곳을 망원으로 촬영하고자 할 때 주위에 있는 나무, 벽, 의자, 난간 등에 기대어 촬영하면 삼각대 없이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