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세계불꽃축제 관련 정보

Photo

by 곰탱이루인 2010. 10. 7. 15:46

본문

반응형
서울세계불꽃축제

이번 주 토요일에 여의도에서 한화그룹이 주관해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립니다.  2006년에는 열리지 않고 작년에는 단 하루만 행사가 열렸었죠. 2008년에도 하루만 열렸으며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인해서 행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아래 정보는 지난 2008년 행사를 중심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이글 역시 지난 2008년에 포스팅한 것을 갱신한 것이니 불꽃사진을 찍기 위한 포인트를 참고하시면 될 겁니다.
알다시피 불꽃축제를 보러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촬영하기 좋은 자리를 구할려면 행사가 열리는 시간보다 대여섯시간은 일찍와야 할 겁니다. 정오무렵부터 미리 오셔서 돗자리 깔고 자리를 잡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 그리고 한강변에 자리한 곳이라서 밤이 되면 좀 추워질 거 같으니 두꺼운 옷이나 덮을 담요를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처럼 환절기에 준비 안 된 상태로  떨면서 보실 수 있으니깐요.


아래는 행사가 열리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에 가는 교통편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리다보니 차를 갖고 가실 분들은 미리 주차지역을 파악하셔야 될 겁니다. 물론 행사가 끝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도로를 걸으니 여의도를 빠져나오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 오실 때 자가용을 이용하기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조금이나마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축제가 끝나면 여의나루역은 사용할 수 없기에 대방역이나 동작역까지 걸어가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카메라를 갖고 오셔서 불꽃이 터지는 장면을 촬영할 경우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필요합니다. 야간 촬영이므로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삼각대 없이 촬영하면 아마 집에서 촬영한 거 보면서 후회하실 일이 있을겁니다. 불꽃이 터지는 장면이나 장소마다 각기 다르지만 대략적인 정보를 드리자면 셔터속도는 약 2~6초, 조리개 수치는 약 4~11 정도로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ISO는 최저 감도인 100 내지 200으로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중노출로 설정해서 찍은 사


그리고 카메라가 다중노출이 가능하다면 벌브셔터로 설정해서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검은색 우드락을 준비해서 벌브셔터나 다중노출로 설정된 카메라 렌즈 앞을 막은 상태에서 불꽃이 터지면 우드락을 치워서 촬영을 하고 다시 렌즈를 가리는 순서를 여러차례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불꽃만 촬영하는 것보단 63빌딩이나 한강 다리, 또는 여자친구, 가족을 같이 찍으면 더 좋을 겁니다.

■ 불꽃축제 사진촬영하기 좋은 포인트

* A 포인트 
- 공연 관람과 함께 초광각 또는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머리 위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듯한 느낌의 불꽃놀이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관람이 목적일 경우 가장 효율적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 B 포인트 
- 63빌딩과 그 왼쪽 건물, 그리고 불꽃, 원효대교를 수평으로 촬영 가능합니다.

* C 포인트
-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라 진입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혹시 진입이 가능할 경우에 한하여 B 포인트와 유사하지만,  불꽃의 하단에 한강철교를 배치한 후 촬영 가능하며, 불꽃 반영은 기대하지 못합니다.

* D 포인트 (추천하지 않습니다.)
-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다리 위에서의 촬영은 반영 등에 유리하지만, 장노출시 버스 등이 지나갈때 흔들릴 확률이   거의 100%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포인트입니다. 지도상에서는 포인트로 표시했지만,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단, ISO를 높여서 장노출이 아닌 일반 촬영시에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강대교에서 63빌딩을 바라볼때  일몰 촬영이 가능하므로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이전에 일몰 촬영을 먼저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들섬까지 차량(버스 정차함)으로 이동하여 일몰 촬영후, 차량(버스 등)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 E 포인트 (추천하지 않습니다.)
- 가족과 연인들이 차량을 이용하여 왔을 경우 유리한 포인트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서 보기 때문에 차량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람객 별로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이촌역(4호선)과 가깝기 때문에 지하철로 방문시 유리합니다.
  사진 촬영시에는 한강철교와 한강대교, 노들섬이 가로 막기 때문에 그리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 F 포인트 
- B 포인트보다는 조금 좁겠지만, 63빌딩과 그 옆 빌딩, 그리고 불꽃놀이를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한강 철교가 사진 하단에 자리 잡기 때문에 조금 답답할 수 있지만, 한적하게 색다른 화각 촬영 가능합니다.

* G1 포인트
- 일명 한강철교 포인트로 불리우고 있을 정도로 가장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63빌딩과 불꽃 두 가지만을 집중해서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집중이 가능합니다. 주변에 다른 불필요한 요소들이 없기 때문에 다중 촬영을 통해 여러개의 불꽃을 함께 담으면 장대하고 웅장한 느낌의 불꽃 연출이 가능합니다.

* G2 포인트
- 일명 원효대교 포인트로 불리우며, G1 포인트 다음으로 사진가들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63빌딩 측면을 정면에서 바라보고,  바로 그 옆에 불꽃이 위치하기 때문에 수직방향으로 가장 단순화된 구도로 촬영 가능합니다.

=> G1, G2 포인트가 거의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가장 혼잡하고 자리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공모전 등에서 가장 많은 사진들이 입상/입선한 곳이기도 합니다.
   
* H 포인트
- 갤러리 등에서 몇번 본 적이 있었는데, 원효대교의 야경과 함께 63빌딩, 불꽃놀이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효대교의 야경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불꽃을 걸쳐 63빌딩까지 향하므로 시선을 이끌어 나가기 유리한 곳입니다.  불놀이 닷컴의 2005년 공모전 은상작이 이 곳에서 촬영한 화각입니다.

* 기타 포인트
  날씨가 맑아 시계가 20여km 이상 확보가 된다면 서울 야경과 함께 불꽃놀이를 함께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과는 다른 화각을 찾아서 색다른 촬영을 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남산
- 남한산성 포인트
- 그외, 63빌딩과 불꽃놀이가 보일만한 높은 빌딩의 옥상 등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