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2008 아시아 태평양 로보페스트"가 열렸습니다. 오늘(25일)은 캠프 참가자들이 만든 로봇으로 각종 게임을 하는 날인데 잠시 12시쯤에 시간을 내서 들렀습니다.
"로보페스트"가 열리는 곳은 체육관인데 생각외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관련 분야의 전공학생들이 많더군요. 로봇이라고 하면 남학생들이 전부라고 여겼는데 의외로 여학생, 어린 여중생들과 초등학생들도 있더군요. 이공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흥미를 지니고 있는 학생들이 있어서 괜찮을 거 같습니다.(사실 이공계에 정책적인 지원이 많이 미흡하죠)
국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각국 학생들이 보였는데 의외로 한국 학생들이랑 언어소통(물론 미흡한 영어거나 바디랭귀지로)을 하면서 로봇에 관한 의견을 나누거나 다른 팀의 경기를 참관하더군요. "2008 로보페스트"는 3박 4일간의 일정인데 특강을 듣거나 관련업체를 견학하고 하루는 로봇으로 온갖 게임을 합니다. 오늘은 로봇으로 경기를 하는 날이라서 잠시 구경하러 갔습니다.
이미지가 많아서 두 번에 나눠서 글을 올리는 것을 양해해 주시길... <로봇 2경기는 각자 정해진 색깔의 캔을 빨리 쓰러트리는 거 맞은 편으로 옮기는 거 같습니다. 어린 꼬마 아가씨가 컨트롤해서 캔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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