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까지 뉴스를 들어보니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 소식이 많이 들리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보니 햇살이 비치더군요. 창문을 열고 보니 파란 하늘이,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이 있길래 출근 전에 옥상에가서 사진 몇장을 찍었습니다. 불과 하루의 시간이 지났는데 어제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길래 자연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고향이 이번 태풍 나리가 소멸된 안동 부근(경북 예천)입니다. 밤새 고향집 걱정이 되서 뉴스에만 계속 눈이 갔었는데 아침에 전화를 드리니 그리 큰 피해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벼농사가 주업이구 비닐하우스를조금 하시는데 비닐하우스는 별 걱정 안 해도 되지만 벼농사인 경우 지금쯤 한창 벼가 익을 시기인데 태풍이 와서 걱정이 되었답니다. 비보다는 강풍이 불면 더 큰 피해를 입는다고 하시던데 이번에는 바람이 그리 세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구름 하나없는 하늘이네요
옆 집이 살며시 나왔네요
집 옆의 교회와 옆 집이 살며시~~
처음 찍어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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