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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지 않는 동네의원 휴진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8. 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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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성분명 처방 시범 실시에 반발해 전국의 동네병원들이 31일 오후 집단 휴진할 예정이어서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보건복지부가 9월 17일부터 실시하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항의 표시로 31일 오후 시군구 의사회별로 오전에만 환자를 받고 오후에는 집단휴진을 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의협은 전국 2만여 곳의 동네의원 중 상당수가 집단 휴진에 참가할 예정이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환자에게 상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약품을 처방하면 약사와 환자가 같은 성분의 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의협은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때와 같은 전면 파업도 검토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복지부는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은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며, 동네의원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상황 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복지부는 또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번)를 통해 전국에서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하기로 했다.

의사협회나 한의사협회, 또는 의사들의 단체에서(물론 약사등 의약에 관련된 협회 포함)벌이는 이런 행동은 국민들에게 동조받지 못한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고귀한 사명을 가진다는 (의약에 관련에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면 파업이나 집단휴진이라는 행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집단이기주의적인 행동은 그들이 말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심한 비약을 하자면 정치인처럼 필요악적인 존재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된다. 자신들의 이익에는 악착같이 집단행동을 하면서 사용자(환자를 말함)측면에서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것이 지금 의약계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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