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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수를 고르는 기준은 가창력인가?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2. 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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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솔로가수나 그룹들의 MR제거 영상으로 가창력을 비교해서 어느 가수나 그룹은 실력이 부족하다는 비교글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가수들이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가 가창력과 같은 노래실력과 댄스 실력이나 외모 등 노래외적인 면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의 오빠부대들을 보니 저랑 비슷한 연령대의 오빠부대와 비교하게 되네요. 물론 60~70년대 방한한 외국 가수들을 보고자 모 여대의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국내 가수들도 나훈아, 남진 등을 비롯해서 조용필, 이문세, 전영록 등등의 가수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오빠부대라는 용어가 실질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중반이 아닌가 합니다. 

당시 90년대 초반의 신승훈과 김건모,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이제 공중파 방송의 음악프로그램에서 환호하는 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가수들은 요즘처럼 현란한 댄스실력이 없는 분들도 많았고(백댄서 출신들은 제외) 무대가 혼잡스럽더라고 립싱크를 하는 분들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성대결절이나 신체적으로 아팠을 경우, 댄스곡일 경우 화면 상단에 립싱크 표시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90년대 후반이 되면서 아이돌1세대라고 할 수 있는 HOT, SES, 젝스키스, 핑클 등이 등장하면서 가수들의 실질적인 비교기준인 가창력이라는 면보다는 댄스와 같은 무대의 퍼포먼스 중심의 면으로 팬들의 시선이 몰리면서 무대에서 라이브를 하는 분들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댄스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가 힘들지만 가수들이 무대에서 립싱크를 하는 것으로 인해서 문제가 된 적도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립싱크하는 가수를 진정한 가수로 생각지도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가수가 노래만 잘 해야 된다는 분들과 노래는 못 해도 댄스실력이나 외모가 뛰어나면 괜찮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댄스실력이나 외모가 뛰어나다는 것의 기본 밑바탕에는 가수라면 가창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 깔리는 것이 틀리지는 않을 겁니다. 단순히 외모가 낫다면 가수보다는 탤런트나 영화배우가 더 외모가 뛰어나며 댄스실력만으로 본다면 가수보다는 전문 댄서들이 더 실력이 좋기에 적어도 AR로 립싱크하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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