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강아지
혼자 살던 제 방에 동반자로 이사를 온 강아지가 벌써 2달이나 지났습니다. 낯선 장소에 적응하느라 제 방 구석구석에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기도 여러 번 하더니 이제는 볼일은 잘 보네요. 아침에 혼자 덩그러니 두고 나갔다가 어두워진 후에 돌아오면 온 방을 뛰어다니면서 제가 돌아온 것이 기쁘다는 듯이 표현하더군요. 오늘은 독감이 좀 나아졌길래 좀 놀아줄려고 맘을 먹었는데 이 아가씨가 컴퓨터 코드가 꼽힌 멀티 탭의 전원 스위치를 눌러버려서 제가 화를 좀 냈더니 어느 새 침대 밑에 도망가서 머리만 내밀고 저를 바라보네요. 그 모습이 나름 귀여워서 살며시 담아보았네요. 그 후에 우리 아가씨가 지저분한 모습이길래 목욕을 시킬려고 온수가 준비되는 동안에 카메라를 들고 다가갔더니 이런 모습을 보여주네요. 평소엔 카메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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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