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능이 추가된 스마트 교복
저는 교복을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 땐 시골학교라서 교복이 없었고 인근의 중소 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땐 시내 학교 중 미션 스쿨이라서 유일하게 사복을 입었던 학교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같은 미션 스쿨 재단에는 남중, 여중, 여상, 남고가 있었는데 남고를 제외하고는 교복을 입었습니다. 학교를 다닐 때는 교복을 입는 친구들을 보면 불편하거나 왠지 몰개성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교복을 입으면서도 주말에는 사복을 입으니 이중으로 의류 구입을 해야하니 낭비스러운 면이 있었다고 사복이 최고라는 생각도 하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친구들이 교복을 입던 기억이나 자기네 학교의 교복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왠지 저는 교복을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청객 아닌 불청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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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2.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