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향기가 묻어나는 정동길
어제 덕수궁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거장展"을 보고 정동으로 갔습니다. 덕수궁 돌담들 사이에 걷기에 아름다운 정동길. 서울시내 다른 길에 비해서 가을향기를 더 묻어나는 거 같더군요. 물론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으로 인해서 가끔 코를 막고 지나가야할 곳도 있지만 돌담길과 가로수인 은행나무로 인해서 여유가 있을때 걸을만한 길로 권해드리고 싶더군요. 잠시 지친 다리를 쉬어갈 수 있는 돌벤치도 정동길에서는 운치가 있네요. 정동길에서 본 "자연에서 찾은 한글" 전시회랍니다. 흔히 지나쳐버릴 수 있는 돌멩이에서 우리네 한글을 찾아내었네요. 정동길 중간쯤 있는 정동극장에서 예술축제를 알리는 홍보문구가 있습니다. 행사를 보고 산책삼아 정동길을 걷는 것도 괜찮게 보여지네요. 여름내 푸르렀던 은행나무도 이젠 노란 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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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1.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