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연기를 보여준 연기인 故 박광정

예전에 방송된 '단팥빵이나 학교 2, 역전에 산다'와 같은 많은 작품에서 주연만큼이나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연기인 박광정씨가 폐암과 싸우다가 그만 저 높은 하늘로 가셨네요.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많이 받는 주연보다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조연으로 많이 등장한 그였는데 아쉽게도 그가 연출하거나 등장하는 작품을 이제는 못 보게 되었습니다.

말기에 이른 폐암과 싸우면서도 무대에서 혼신에 깃든 작품을 보여준 그 사람.

올 한해는 정말 많은 연예인들이 병이나 교통사고, 자살로 삶을 마무리한 일들이 많네요. 연예인이라는 것을 떠나서 그들이 삶을 마무리한 것에 조의를 표하는 것이 맞는데 그들이 떠난 후에 그 사람의 미니홈피에서까지 악플이 달려야 하는 것은 화가 납니다.

이제 그가 떠난 지금 그를 다시 볼 수 있는 것은 그가 연출한 작품이나 출연한 드라마를 통해서 그의 흔적을 찾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