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세계에 있는 블로거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블로그액션데이(Blog Action day-
매년 10월 15일, 전세계 블로거들이 한가지 특정 주제에 대해 블로깅하고 이를 통해 생각을 나누는 날)입니다. 올해의 주제는 "빈곤"에 대해 자유로운 글을 작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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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은 대략 경제적인 빈곤과 정보화 사회에서의 빈곤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빈곤의 경우는 대부분 세습적인 부의 축적으로 야기되는 면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선진국의 경우 거부들은 대부분 사회단체나 대학이나 지역 공익단체에 자신들의 부를 기부하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 자주 보게 됩니다. 전세계 부자 순위 1,2위인 워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도 자신들 소유의 부를 자녀들에게 세습화하기 보다는 지구촌의 빈민층이나 교육시설이나 연구시설에 기증하고 있답니다.
이런 모습에 비해 국내 최고 부자들의 경우 이런 측면이 약한 모습이 사실입니다. 개인의 재산으로 공익, 장학재단을 만들기보다는 회사의 돈이나 회사 명의로 기부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오히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재벌총수들보다는 중소기업의 창립자들이 전재산을 지역의 학교나 장학재단에 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들어 일반 시민들도 자신의 월급이나 자녀들과 함께 소액이라도 기부나 모습이 많아진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어느 분의 말씀처럼 한달에 한 끼를 굶어서 아프리카의 어린이에게 기부를 하면 그 아이가 한달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전에 빈곤이 경제적인 빈곤에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정보화의 빈곤이 많아질 거 같습니다. 점점 IT분야의 발달로 인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기술과 신기술이 융합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많아집니다. 즉, 사회의 정보화 과정으로 인해 정보격차, 정보소외의 문제는 빈곤층 내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그러나 중산층 이상, 부모의 학력 또는 자신의 학력이 고학력일수록, 집에 인터넷통신망이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반면, 빈곤층의 경우는 인터넷을 배울 기회가 부족하고, 컴퓨터를 구입하고 인터넷 통신망을 사용할 경제적인 능력도 부족하며 정보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정보접근 기회, 정보 활용 능력의 차이와 정보격차로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회나 다른 사람들과의 단절을 가져오고 사회적인 인간으로서 권리를 제한받습니다. 정부나 일부 지역사회, 사회단체에서 빈곤층을 위해 인터넷 통신비 지원하는 방식은 빈곤층의 정보격차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지원방안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자, 이제 여러분들도 오늘은 "빈곤"에 대해 한번쯤 글을 작성해서 세계의 많은 블로거와 생각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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