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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동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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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10. 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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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서 집안에서 가을맞이 대청소와 빨래를 하느라 시간을 보내다가 하늘이 구름 한점없이 파래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산책을 나섰답니다. 사실 전부터 "명이님의 출근길" 멋지게 포토에세이 형식으로 글을 쓰고 싶었지만 제가 사는 동네가 조용한 주택가라서 멋진 모습이 별로 없네요.

집을 나서서 어느 방향으로 갈까 고민을 했었죠. 주택들이 많은 방향을 선정해서 갈 것인가 아니면 동네 뒷산도 보면서(그냥 보면서입니다...) 한적한 길을 선택할 것인가......결국은 한적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사진은 주택들이 밀집한 곳을 지나서 동네 뒷산의 등산로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거미줄에 메여서 사진 윗쪽의 부러진 가지와 아랫부분의 나뭇잎이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을 찍은 거죠.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려서 초점 잡기가 조금 어려웠던 기억이....^^;;


역시나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코스모스 사진이 빠질 수가 없죠. 요즘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사진이 사진관련 홈페이지에 많이들 올라와서 저도 한장 찍었습니다. 이 사진 찍느라 길 가에 쪼그려서 찍는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이 청사초롱 사진은 한적한 곳에 자리한 음식점들이 밀집한 곳에 메여진 것이랍니다. "댕이골"이라 불리는 안산의 먹자골목 가로수에 메여진 것이죠. 밤이 되면 불이 켜진답니다.

옥상 부근에 보면 까치 한 마리가....


산책을 마치고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어디선가 들리는 까치 울음소리....어디서 들리는지 돌아보다가 어느 집 옥상에 앉은 걸 보고 찍긴 했는데 망원렌즈도 아니고 번들렌즈라서 잘 나오지도 않았네요.  산책을 나올 땐 푸르던 하늘이 집에 올 무렵이 되니 구름이 끼더군요. 이제 자주는 아니더라도 틈틈히 카메라를 들고 동네 구석구석 제가 볼 수 없는 것은 하나씩 카메라에 담아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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