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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을 위해 개선되어야 할 점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8. 8. 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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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가 올림픽에 참가한 이래로 금메달을 가장 많이 획득한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이 심해서 제대로 올림픽이 치뤄질지 염려스러웠던 베이징올림픽이 개막식에서 일어난 립싱크와 피아노연주, 윈도의 파란화면 등 여러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면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4년 후에 런던올림픽이 열리게 됩니다. 런던은 이미 1908년과 1948년에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인데 4년 후 2012년 올림픽까지 모두 3번이라는 최다 개최도시가 됩니다. 아시다시피 1948년 런던올림픽은 우리나라가 정부수립을 한 후에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 다음 올림픽인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나 정식종목에서 탈락위기에 있는 야구태권도, 혹은 전체적으로 간략히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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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연합뉴스입니다


우선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가 딴 금메달을 보면 기존에 우리의 금메달 텃밭 혹은 단골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레슬링에는 그레꼬로만형에는 7개, 자유형에는 11개가 걸린 이른바 금밭입니다. 이번에도 레슬링협회에서는 레슬링에서 한 두개의 메달을 획득할 거라고 기대를 했지만  새롭게 바뀐 경기규정에 적응하지 못 해서 노골드라는 수모를 겪게 되었습니다. 다음 런던 올림픽에서는 경기규정에 적응해서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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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MFIGHT NEWS 입니다


한국이 금메달을 거의 90% 정도 획들이 확정되었고 가장 많이 딸 수 있는 종목이 태권도입니다. 현재 한국의 싹쓸이를 막고자 국가마다 4개 종목에만(남 2, 여 2) 출전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중계를 보면서 주위 분들의 평을 들어보면 태권도가 재미가 없다, 고함만 세게 지르고 점수만 따는 모습으로 인해서 지루하다는 평가를 하더군요. 이런 이유들은 현재 태권도가 다른 종목에 비해서  점수평가 방식을 일반 시청자나 관중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점수평가 방식도 체계화가 되어있지 않다, 혹은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몇 년전부터 제기가 되어서 세계태권도 협회에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센서가 달린 보호구를 착용해서 전자심판이 가능케하거나  현재보다 헤드기어를 강화시켜서 주먹으로도 얼굴가격을 허용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점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2009년 IOC 위원들의 정기총회에서 태권도의 정식종목 탈락을 확실시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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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는 MYDAILY 입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진진한 경기 중 하나인 야구도 이번 올림픽 이후에는 정식종목에서 배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야구를 즐기는 나라가 미국, 쿠바등 중남미 국가, 일본,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대만과 중국)와 일부 유럽국가만 있고 또한 경기시간이 너무 긴 것도 탈락이유중 하나라는 루머가 돌기도 합니다. 사실 국제야구협회(IBA)회장이 미국 프로리그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참가가 가능하면 정식종목에서 탈락이 되지 않게 로비를 할 거라고 하더군요. 즉,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호응받지 못 하는 종목인 야구가 올림픽에서 오랜 기간동안 정식종목이 유지될 거라고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결국은 4년 후 올림픽에서는 이들 태권도와 야구는 정식종목에서 탈락이 될 수 있습니다. 야구는 거의 정식종목 탈락이 기정사실화가 되었지만 태권도의 경우 하루라도 빨리 전자 심판화가 되어야 할 것이며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경기규정을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가라데, 중국에서는 우슈를 태권도 대신에 정식종목으로 채택시킬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베이징 올림픽을 보면서 가장 맘 아팠던 것은 항상 경기 중에만 비인기종목에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보이지만 올림픽이 끝나면 그런 비인기종목에는 시선조차 돌리지 않습니다. 4년 전에 여자핸드볼팀이 "우생순"에 나온 것처럼 4년전 올림픽 경기가 끝나고 선수층은 많아진 것도 아니고 오히려 30대 후반의 선수들이 뛸 정도로 선수층은 얆아져있습니다. 양은냄비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금새 식어지는 관심보다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리라 보여집니다. 오죽하면 핸드볼 선수가 경기가 끝나고 "예전처럼 올림픽이 끝나면 비인기 종목에는 관심이 없을 것이다"라고 말을 했을까요?

박태환 선수가 수영에서 첫 금메달을 딴 이후 전국 수영장에 박태환 선수의 사진이 걸려졌더라는 우스개 이야기도 있습니다. 기초종목인 육상이나 수영에 투자도 적고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실력을 가진 선수도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육상의 경우 마라톤이 아니면 전부 예선에조차 뛸 수 있는 자격조차 얻지 못 했습니다.

항상 올림픽 시즌에만 스포츠에 관심을 두지 말고 평상시에도 국민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들려면 우리나라의 전통메달 종목인 태권도의 개선과 타 종목에서 세계 수준의 선수가 나와야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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