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벌어지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해 많은 평가가 있습니다. 개막식 식전공연부터 립싱크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가짜모습을 보여준 개최국의 행위에 대해 세계 누리꾼은 물론이고 중국 국민들조차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마치 지나친 벌목으로 나무하나 없는 산 부근을 고위 공직자가 헬기를 타고 그 지방을 지나간다고 하니 나무를 심기엔 시간이 없으니 녹색 페인트를 칠한 그들의 응기응변이 이번 올림픽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외적인 면을 지적하기 보다는 올림픽 각종목이 벌어지는 순간마다 경기장에서는 토픽감이 들려옵니다. 육상 경기장에서는 장대높이뛰기 선수가 자원봉사자에게 맡긴 장대가 사라져서 임시 장대로 경기를 마치고 나니 보관을 맡긴 장대가 예선탈락한 선수들의 장대와 같이 보관이 되었더라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는 항상 발생하는 심판의 편파판정이나 오심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의 오심이 없을 순 없다지만 유다지 우리 국가대표들이 그 오심의 희생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그 작은 심판의 오심이나 편파판정으로 인해서 승부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벌어진 여자 핸드볼의 경기에서도 마지막 슛을 골로 인정하는 오심도 있었으며 경기 중에서도 오버스텝과 같은 반칙인 경우도 한국 팀보다 노르웨이 팀이 상당히 적게 지적을 당한 면이 있습니다.
고대 올림픽에서는 맨몸으로 신체가 지닌 능력만으로 최종 우승자를 선정했기에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현대 올림픽에서는 승부 제일주의, 혹은 국가대 국가의 경기가 되면서 금지된 약물을 복용해서 도핑 테스트에 걸려서 메달이 박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OC에서는 매년 엄격하게 도핑 약물을 선정해서 선수들을 테스트를 하지만 선수들을 교묘하게 도핑테스트를 벗어나는 예가 많습니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올림픽의 성공여부를 결정짓는 저만의 판단기준은 아마도 올림픽 각 경기 진행의 순조로움과 각 경기에서 심판 편파판정과 같은 문제가 없는지 또는 관중들의 응원 매너, 개막식이나 폐막식의 완성도를 통해서 판단합니다.
아직 폐막식까지 3~4일 정도 남았지만 현재까지 벌어진 결과를 보면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여부는 높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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