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의 사진팀 그룹미션

제가 활동하고 있는 "헤지스 컬쳐클럽"-[일종의 체험단이라고 보면 됩니다] 중 제가 속한 사진팀에게 부여된 그룹 미션을 지난 4월 초에 명동에서 헤지스 화보 촬영 행사가 치뤄진 날 바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사진팀장인데 팀원 분들의 스케쥴을 고려하면 미션을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진행할 수 없을 거 같아서 팀원들의 의견으로 그나마 가장 많이 모일 거 같은 화보 촬영 당일에 진행했습니다.

헤지스 컬쳐클럽 2기가 시작되면서 3개월이란 기간이 길거 같았는데 이제는 불과 한달 후에는 활동이 마감되네요.

자, 헤지스 컬쳐클럽 2기의 사진팀 그룹 미션 후기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명동에서 화보촬영을 마치고나니 오후 5시경이더군요. 난생 처음 화보촬영(물론 초보들인 저희들이 참가한 행사라서)을 신청해서 한 것인데 사진만 찍는 것이 쉬운 거 같았는데 행사가 마치고 나니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팀원들이 지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날씨도 따스한 봄날과는 다른 약간 무더운 날씨.

저희 사진팀이 그룹 미션을 위해 선택한 곳은 바로 갤러리 카페 "마다가스카르"입니다. 같은 사진팀원중 한분인 사진작가 "신미식"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서 쉽게 장소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장소는 숙명여대 후문으로 해서 효창공원으로 내려오시면 실내골프장이 있습니다. 그 옆 건물 1층이랍니다. 혹은 6호선 효창공원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오셔서 초등학교를 지나 효창공원쪽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사진을 크게 보실려면 클릭하시면 좀 더 큰 크기로 볼 수 있답니다.

갤러리 카페이니 전시된 사진도 구경하면서 프로인 사장님의 사진과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로 아프리카의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라 대부분의 사진이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의 사진이 많더군요. 카페에 의자들도 아프리카에서 가져오신 것들이 많고 디스플레이된 물건들이나 사진관련 책, 혹은 직접 쓰신 책들도 많았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카페 실내 이곳저곳에서 포즈를 취해주거나 카메라를 꺼내서 촬영하는 팀원분들의 모습입니다.공중 전화부스가 너무 괜찮아서 많은 분들이 모델이 되어주시고 찍었죠.  그날 카페 내에서 모델이 되어주신 사진팀원들의 모습입니다.

이 날 카페를 찾은 사진팀원에게 선물을 나눠주고자 직접 사다리를 그리시는 "신미식" 작가님입니다. 갤러리 카페 "마다가스카르"의 사장님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그룹 미션에 참여한 우리 사진팀원들의 모습입니다.

4월 중순에 그룹미션을 "마다가스카르"에서 진행하고 나서 두번 정도 더 모였던 거 같습니다. 편하게 이야기하고 사진을 매개로 해서 서로를 알게 되고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