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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법칙을 따른 "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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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탱이루인 2008. 5.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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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 동생이랑 신촌에서 영화 "디아이" 시사회를 보고 왔습니다. 시사회 티켓을 받으면서 호박님과 호박님 낭군님, 에코님, 기차니스트님을 만나서 영화를 봤습니다.(물론 자리는 서로 떨어졌지만요. 에코님과 호박님은 제 바로 앞자리...언제나 오프라인에서 만나게 되면 제 앞에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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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 주연이라는 영화라서 조금 흥미가 갔었는데 공포영화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저 혼자 볼 수 있을려는지 조금 걱정이 되었답니다. 이래뵈도 제가 겁이 조금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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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아이"는  앞을 못 보는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가 각막기증을 통해 시각을 찾게되면서 겪게 되는 내용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감각(이 영화에서는 시각)을 느낄 수 없던 사람이 장기기증을 통해 감각(혹은 장기기증으로 통해서) 자신이 경험한 것이 아닌 기증자의 기억을 알게 되는 것을 바로 "세포 기억"이라고 하더군요. 의학용어이니 저도 잘 모르지만 영화내에서 제시카 알바가 자신이 보는 환청이나 환각을 떨쳐낼려고 검색하다가 알아낸 용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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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가 주연한 영화를 전부 본 것은 아니지만 제 주목을 끌고 있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주인공이 겪는 상황을 아주 잘 표현한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처음 부분에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장면과 마지막 부분에 연주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습니다.(사실 중간의 공포스런 분위기는 제가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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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기증을 받아서 시력을 찾게 되면서 영혼을 보게 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제시카 알바.  거울 속에 보여지는 내 모습이 내가 아닌 것. 혹은 병원에서 영혼을 보는 등 많은 일들을 겪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삶을 마친 기증자가 무엇을 자신에게 말할려는지를 알게 됩니다.

공포영화가 많이 출시될 시기인 여름철에 디아이가 먼저 개봉함으로 인해서 공포영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시점에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것이 공포영화의 법칙 중 하나인데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법칙들을 다시 느끼게 될겁니다. 여담이지만 어제 제 옆자리에 앉으신 어느 여자분이 무서워해서 남자친구분이 달래주더군요. 이번 여름에 디아이를 볼만한 공포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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