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일)에 어린이대공원 옆에 자리한 선화예고에서 소외계층의 아이들과 보낸 사회봉사 활동이 있었습니다. 처음하는 봉사활동이라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과 짧은 시간에 친해질 수 있을련지...
내 하나하나 작은 행동과 말투에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려는지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꿈씨라고 애칭하고 있습니다.
이제 꿈씨들과 만난 그날의 모습을 돌이켜볼려고 합니다.(다른 분들 사진들을 가져다가 사용한게 대부분이네요.)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헤지스에서 꿈씨들을 위해 준비한 플랜카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꿈씨들이 도착을 하고 우리 헤지스 컬쳐클럽 회원들 및 자원봉사를 하신 분들과의 짝을 맺기 위해 하나하나 아이들을 소개할 때는 모두들 조금은 어색한 듯 들어왔는데 반겨주는 모습에 금새 밝은 표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짧은 게임을 통해 즐거운 분위기로 금새 바뀌었습니다.
오전에는 미리 준비해간 스텐실 도안으로 꿈씨들과 함께 예쁘게 꾸미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쁜 도안을 준비해오신 분들이 있어서 다양한 디자인의 도안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을 빌려서..^^;;; 제가 만든 것은 맨 마지막에 꽃 두송이입니다.)
이렇게 예쁜 옷을 꾸민 다음에 꿈씨들과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도시락이라서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물이나 국 종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좀 아쉽더군요. 꿈씨를 챙겨주는 카페인님.
점심을 먹고 나서 다음 행사가 있기 전에 작은 소동이 있었더랬죠...제 짝꿍이 제게 말도 안 하고 다른 친구(꿈씨)를 따라서 클럽 회원과 함께 어디론가 가버려서 막 찾으러 돌아다녔더라는....^^;; 오후엔 꿈씨들과 케익을 만드는 시간이 있었어요. 처음 만들어보는 케익이라 저랑 제 짝꿍인 꿈씨도 서로 멍하니 바라만 보다가 결국은 생크림을 바르는 것은 제가 하고 과일로 장식하는 것은 꿈씨가 하는 걸로 의견조정이 되었습니다.(버블세븐님과 다른 분의 사진을 빌렸습니다)
저랑 짝꿍이 만든 만든 케익은 결과물만 올릴게요.
각 팀에서 하나의 케익을 선정해서 4개팀 중에서 가장 뛰어난 케익을 선정하게 되었는데 우리 "알라 알라 코알라 팀"의 초롱양 커플이 만든 케익이 일등을 했답니다. 케익 이름이 "불타는 사랑~~"이었더라는...
꿈씨들이 저희 헤지스 클럽원과 자원봉사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 그리고 그 아이들을 위해 팀장들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던 모습입니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헤어지기 전에 꿈씨들과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헤어질 시간이 되니 왜 맘이 아쉽기만한지...
그리고 이날 저와 짝궁인 된 꿈씨입니다......처음엔 서로 어색하던 모습이 나중엔 조금이나마 친해져서 다행이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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