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동안 제 마음 속에 자리잡고 충동을 주던 dslr 카메라를 어제 주문, 결제를 하니 오늘 오전에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전에는 저보다는 동생들이 디카를(여기선 일반적인 디카)더 자주 사용하고 집안 일이나 모임이 있어도 저보다는 친척들 중에서 가장 어린 제 동생들이 사진사가 되어서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어디를 가나 사진을 찍는 분이 있으면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는지, 제가 가입한 slrclub.com에 가서 일반 유저들의 사용기나 dslr의 촬영 tip을 배우기도 합니다. 오늘 카메라가 제 손에 들어와서 기념할 겸 가까운 대학의 캠퍼스에 가서(대학 본부 건물 앞에 분수대가 있어서 좋은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안산 호수공원도 있지만 귀찮다는 핑계로 안 갔습니다.)몇 장을 찍었지만 분수대를 찍을만한 내공이 제게는 없습니다.
결국은 캠퍼스 내의 사진 몇 장을 찍고 아는 동생이 일하는 가게에 가서 사진 몇 장 찍어주고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수십 장의 사진 중에서 그나마 괜찮은(사실 이 사진들도 손이 떨린 결과를 보여줍니다)거라 올려봅니다. 흑백 모드가 오늘은 괜찮아서(하늘이 흐려서 온통 흑백 모드의 세상과 같았습니다) 올려봅니다.
내일까지 마감인 티스토리의 달력 사진 이벤트에도 한번 다시 참가(사실 3번째 이벤트 참가하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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