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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1. 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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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이나 동서울터미널 혹은 각 도시마다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에 있는 버스들(주로 서울과 지방-제 입장에서 서술하자면 안동에서 서울 혹은 안동에서 안산간) 운행하는 버스는 고속버스는 없고 전부 시외(직행)버스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고속버스와 시외(직행)버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구분하고 있습니다.

예전 고등학생 시절 방학때 서울 큰집에 다니러 왔다가 집으로 내려갈려고 동서울터미널에 갔었습니다. 대부분이 시외버스이지만 지금은 시외버스에도 우등형 버스가 다니는 만큼 고객서비스에서는 별 차이가 없는 거 같습니다. 단지 목적지까지 고속도로만 통행을 하는 것(고속버스)와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하는(시외직행형버스)것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1. 고속버스: 시외고속버스 또는 시외우등고속버스를 사용하여 운행거리가 100킬로미터 이상이고, 운행구간의 60퍼센트이상을 고속국도로 운행하며, 기점과 종점의 중간에서 정차하지 아니하는 운행형태이다. 다만, 다음 각목의 경우에는 운행계통의 기점과 종점의 중간에서 정차할 수 있다.

2. 시외(직행)버스:  시외직행버스를 사용하여 50킬로미터를 기준으로 하는 운행거리마다의 정류소에 정차하면서 운행하는 형태. 다만, 관할관청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중간정류소의 수를 조정하여 정차하게 할 수 있다.

3. 일반형 : 시외일반버스를 사용하여 각 정류소에 정차하면서 운행하는 형태이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른 구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는 이렇게 구분을 하고 있다지만 이제 시외버스(안동-서울간을 예로 들어서)도 고속도로만(고속도로 IC 진입하기전 7~8km는 국도 이용) 사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운송면허를 받을 때 사업자가(경기여객이 시외, 시내 버스를 모두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시외버스는 경기여객, 시내버스도 자회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시외버스 운행을 신청을 한 점도 있습니다. 또 서울↔진주간 운행하는 버스처럼 고속버스만 운행하지만  시외버스 면허를 받고 고속버스인 것처럼 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은 고속버스는 건설교통부의 허가(면허)를 받아야 하지만, 시외버스는 각 지방자치단체(도/시)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고속버스(고속형)와 시외버스(직행형,일반형)는 구분해서 운임요율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비슷한 거리를 운행하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운임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현재는 시외버스의 운임원가가 고속버스의 운임원가 보다 높게 산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외버스 요금이 고속버스보다 (노선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더 비싸게 됩니다(이것 때문에 일부 노선에 대해서는 고속버스/시외버스의 심한 요금차가 생기게 되구요. 논란도 많습니다). 사실 시외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에 고속버스 노선을 개설할려고 해도 신설 노선을 충족할 만한 수요가 없다면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동일 거리와 같은 도시간을 운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운임이 같습니다. 다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터미널이 다를 경우가 있습니다. 대구를 예로 들면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시외터미널이 있고 또한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인근 도시를 운행하는 고속버가 있고 각 시외버스와 인근 도시를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있는데 운임이 같습니다.

결국 제가 쓴 글에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은 고속버스가 운임에서 조금 더 저렴하다는(동일 도시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비해)것만 있군요. 그리고 시외버스가 조금 더 이용면에서는 편한 점도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고속버스터미널은 한 곳만 있지만 시외버스터미널인 경우 서울이나 인근 도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이 밖에 여러분들이 아시고 있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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