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새로운 누드를 실은 문화일보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10. 27. 07:12

본문

반응형
지난 번에는 "신정아 누드"로 일약 메이저 신문사와 같은 검색(기사검색)이나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문화일보가 이번에는 발레리나의 누드(성인 잡지와 같은 그런 것이 아닌)를 기사화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당사자는 "보그"지에 실릴 사진으로서 일반적인 성인용 사진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즉 외설성보다는 예술성이 짙은 그런 사진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외설과 예술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전문가들도 아닌 일반인들로서는 두가지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약간 농도(?)가 진하다고 생각하면 외설성이라고 하지만 예술에서도  약간 그런 면의 작품도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그런 예술과 외설을 선정하는 기준이 문제가 아니라 사진을 찍은 당사자나 사진에 대한 저작권을 가진 잡지사의 동의를 얻지 않고 기사화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마감 시간이 급해서 허락을 맡지 못하구 기사화했다는 것이 문화일보의 핑계 아닌 핑계였습니다. 사실 저작권을 가장 중요시해야 할 언론매체가(자기네 기사에는 무단으로 스크랩이나 기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표시하더군요) 그냥 쉽게 위반을 하시다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레리나 누드를 기사화한 문화일보의 기사


발레리나가 찍은 그 사진이 왜 그리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더군요. 일부 연예인들처럼 상업성을 목표로 해서 찍은 사진(성인용 화보 같은 것들)도 아니고 실린 사진으로 인해서 학부모들이나 일부 사람들로부터 질책을 받아야 하는지. 예술적인 사진이라고 당사자는 말했다는데 그걸 보는 사람이 외설이라고 말하다니요. 그렇다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도 관람객들이 외설이라고 하면 모두 치워져야 할까요?  몇몇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도 외설성 시비를 받아야 하는지. 정말 문제를 삼아야 될 것은 지나쳐버리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아주 작은 티눈 하나에 그리 집착을 하시다니....

사실 이렇게 문제화를 만든 언론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무슨 성인용품(**그라같은 발기부전제 같은 광고도 어엿이 실리던데) 광고도 실어놓으면서 예술성으로 찍은 사진에는 왜 그리 엄격한 잣대를 대고 평가를 하는건가요?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