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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가 된다고 더 좋아지는건가?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7. 9. 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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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동사무소를 "주민센터"로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중앙정부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주민센터"로 바꾸는 이유는 주민들을 위한 종합 민원처리나 복지지원을 위해 기존의 동사무소라는 명칭보다는 "주민센터"라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논리이다.

"주민센터"로 바뀌는 것을 반대하는 측의 논리 중 가장 큰 것은 국민들의 혈세 낭비이다. 전국의 2천여 동사무소의 현판, 도로 표지판, 이정표, 행정 비품 등을 교체하는 비용이  약 60여 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깟 6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사용해서 국민을 위한 복지나 민원등의 대민 서비스가 좋아진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다만 겉모습에 불과한 행정기관 이름만 교체하고 속모습인 공무원들의 민원 태도나 국민들을 위한 마음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수십번의 행정기관 이름을 교체한다고 해서 좋아할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동ː-사무소洞事務所 [명사] 행정 구역 하나 동의 행정 사무 아보 .

사전에 나오는 동사무소의 뜻이다. 몇 년전부터 동사무소와 같은 최일선의 행정기관의 권한이 구청이나 상위 기관으로 이관되면서 동사무소가 갖는 의의는 민원 서류 발급, 복지 지원(빈곤층 복지 담당 등)등 예전과 비교하면 역할이 많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

시대의 변화로 인해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 회사에서도 단순한 사무(단순 반복 작업일 경우 자동화되는 산업 현장이 많습니다)일 경우 구조조정을 합니다. 공무원이 "철밥통"이라는 지금 젊은 세대의 제 1순위 구직 직종이 된지도 최근 들어서일 것이다. 일반 회사에 비해 하는 일은 절대적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노동 강도가 약하다고 생각한다. 노동강도가 일반 회사에 비해 약한 직종이고 정년 보장이 되는 직종에 야근 수당을 타기위한 공동으로 초과 근무 시간 늘리기에 협조하는 직종은 공무원이 최고일 것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행정 기관명의 교체가 아니라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의 태도 변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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