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삼성 VLUU(블루) PL10"으로 담은 것입니다.
어느 동네나 대중화된 음식점들이 한 두군데는 있습니다. 낯선 이가 찾아와서 어느 음식점이 괜찮냐고 물어보면 가장 떠오르는 곳이 메뉴별로 한 두곳씩은 생각나는 곳이 있을 겁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 뼈다귀 해장국이나 감자탕을 하는 음식점을 물어보면 가장 손 꼽히는 곳을 식사하러 갔습니다. 예전에는 돼지 등뼈가 그다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부위가 아니었지만 감자탕이나 뼈다귀 해장국이라는 음식이 개발되면서 이제는 해장용이나 저렴한 외식 메뉴로 찾는 것 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안산 사동의 쌍둥이 주유소 부근입니다)
안내된 좌석에 앉은 다음에 뼈다귀 해장국을 주문하니 뜨거운 김을 보이며 끓고 있는 해장국을 가져다 주십니다. 우거지 위에 송송 썬 파도 넣고 잠시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해장국이나 설렁탕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없으면 왠지 아쉬운 게 바로 이거죠....깍두기는 왠지 크기가 작아서 아쉽지만 이렇게 크게 썰어 만든 걸 한 입 먹으면 만족감을 느끼기 쉽죠.
고추와 마늘이 같이 나왔는데 고추만 하나 집어먹고는 마늘은 손 대지 않았습니다.
겨우내 만든 김장김치보다는 이렇게 갓 담근 겉절이가 더 맛있더라구요. 빨간 양념에 절여진 배추의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오늘은 한 접시 더 먹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끓던 뚝배기 안의 뼈다귀 해장국은 조금 식어버렸네요. 우거지가 많이 좋아하는 저는 이 곳의 우거지가 참 맘에 들더군요.
보통 큰 등뼈의 경우 2조각이 들어가고 작은 경우는 3~4개 정도가 포함되는데 오늘 제가 먹은 해장국에는 2개의 등뼈가 들었답니다. 아무래도 고기보다는 우거지를 더 좋아해서 고기가 적은 건 괜찮더군요.
아래 사진은 해장국이 테이블에 서빙된 모습이네요. 이 곳은 겉절이와 해장국이나 감자탕에 들어가는 우거지가 참 맛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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