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넷북을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세 가지였습니다. 우선 데스크 pc의 키보드에 익숙한 생활을 하다가 작은 넷북의 키보드에 적응할려니 오타로 인해 많이 귀찮네요. 그 외에도 10.2인치의 작은 모니터로 인해서 조금 불편한 점과 제가 구입한 제품의 내장하드가 16G 용량이라서 파일용량이 큰 프로그램은 되도록이면 설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넷북을 구입한 목적에는 외부에서 인터넷과 각종 행사나 모임에서 사용할려는 목적이 컸으므로 넷북으로 사진보정할 생각은 없고 촬영한 사진을 확인용으로만 볼거 같네요. 사실 외장형 하드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데스크탑 PC에 3년 정도 촬영해서 저장해 둔 사진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렸을 때입니다.
당시는 어떤 방법으로 제 품을 떠나간 사진들과 각종 파일들을 되살릴 수 있었는지 몰라서 이 기회에 사용하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좀 더 용량이 큰 하드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넷북을 구입하면서 큰 용량의 하드보다는 작은 용량의 하드를 가진 기종을 선택하고 나중에 용량 제한이 느껴지면 외장형 하드를 구입해서 갖고 다닐려고 결정했습니다.
사실 여행이나 외부에서 벌어지는 행사나 모임에서 수백장의 사진을 찍는 경우가 아니면 외장하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우에는 보통 외부 모임이나 행사에 가면 건져내는 사진이 몇 장 안 되므로 되도록이면 많이 찍는 편입니다.
그렇게 촬영되어서 최종적으로 남겨진 사진들을 데스크 탑은 물론이고 외장형 하드에 저장해서 이후로는 하드를 날려버리는 일이 없도록 할렵니다. 인화하는 사진의 수가 적고 대부분 파일로 주고받고 컴퓨터에 저장을 해 두는 편이라서 한 번 실수로 날려버리면 그 동안 카메라로 담아놓은 추억들이 사라져서 아쉽더라구요.
Kay님의 포스팅을 보고 이번에 씨케이트에서 나온 1TB 용량을 지닌 "바라쿠다 7200.12"이 출시된 기념으로 12명의 블로거에게 증정한다는 걸 보고 이렇게 참가의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일 1TB의 용량을 지닌 바라쿠다를 사용하게 된다면 여행이나 일상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을 보관할 거 같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게 되면 5~600여장 많으면 1000장 정도의 사진을 담은 적도 있었는데 외장형 하드가 있다면 넷북을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들을 저장하는 도구로 사용한 후 여행지에서 돌아와서 작업용으로 사용할 거 같습니다.
아마 사진을 취미로 갖는 분들을 보면 일상에서 찍은 사진들을 컴퓨터에 저장하다보니 실수로 날려버리거나 계획적으로 저장하지 못 하는 거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제 넷북의 내장 하드의 용량이 작아서 파일용량이 큰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 했는데 외장 하드가 있다면 외장하드를 또 다른 하드로 설정해서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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