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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재미나게 만드는 것들

혼자만의 잡담

by 곰탱이루인 2009. 1.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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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무한도전은 국내 비인기스포츠인 "봅슬레이"를 알리고자 일본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겸 회장배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중 하나인 봅슬레이 국가대표를 위해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의 체제비와 각종 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이 방송시간대는 다르지만 주말 저녁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과 비교해서 이런 것이 바로 무한도전을 재미나게 만드는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무한도전이 타 방송 프로그램에 비교해서 웃음을 짓게 하는 것은 바로 김태호PD의 존재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한다고 봅니다. 그의 프로그램 연출 실력과 절묘한 편집,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나는 자막으로 인해서 유재석이나 박명수등 나머지 출연진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거 같습니다. 그 예를 지난 주에 방송한 부분을 보면 아실 겁니다. 스쳐지나갈만한 박명수의 말을 시기적절하게 나타난 자막으로 인해서 한번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이번 봅슬레이편을 보면서 느낀 것은 무한도전에서는 감동과 재미, 혹은 부족한 여섯 남자들이 모여서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을 대리 만족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봅슬레이편을 3주 기간으로 방송되지만 재미가 없다고 느끼기보다는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다음 주에는 짧은 기간에 봅슬레이를 경험하고 겁 많은 이들 여섯남자가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감동을 느끼게 만들거라 생각합니다.

왠지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는 출연진들이 30대 후반이 대부분인데 그들이 각종 훈련과정을 통해 비장한 모습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연민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거 같습니다. 오늘 방송된 내용에는 순발력 테스트를 위해 40m를 달리는데 경쟁심에 내복차림으로 달리거나 컵라면을 먹기위해 추운 날씨에 내복차림이 된다거나 부족한 침대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웃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여섯 명의 출연자들로 인해서 재밌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고 하기보다는 김태호PD의 연출과 절묘한 타이밍의 자막, 시청자로 하여금 감동을 느끼게 만들어서 오랜기간동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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